원작소설을 안 봤다. 소설을 읽었으면 영화감상 몰입에 오히려 방해가 될거라고 판단했다.
듀나를 비롯한 영화평론가 들이 이미 지적했듯이, 영화음악이 구태의연하고 지겹다. 손예진의
대사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를 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은 전혀 안든다.
나름 기대작이었는데, 비평이나 흥행이나 두마리 토끼를 모조리 놓칠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