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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김사과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평점 :
김사과씨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난 이 양반을 본 적이 있다. 작년 촛불집회가 한창 이던 무렵
아마 7월 1일 그 날 광장에서 스쳐 지나간 기억이 난다. 시사인 에 까칠거칠 이라는 칼럼에서
보여주는 이 작가의 글은 불온한 인상을 준다.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 불온함, 불온서적....
이 책의 제목은 여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 근데 난 투톱중에 하나인 수정 이라는 이름이 더
제목으로 어울리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