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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의 눈
금태섭 지음 / 궁리 / 2008년 4월
평점 :
최근에 읽은 법률사무소 김앤장 이 내 수준에 버거웠다면, 이 책은 어떤 알라디너의 지적처럼
초딩수준인 내가 보기에도 별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은근히 재미있다.
대출광고에 지존에 김하나양이 있다면, 인터넷 음란물 영역에서는 김본좌가 있다. 그이가 했다는
말에 키득키득 웃었다. 하드에 야동이 없는 자 나를 돌로 쳐라~
남자들끼리 야동 이야기가 슬쩍 술자리에 나오면, 자기는 몇 기가 를 가지고 있다느니, 난
테라분량이라고 또는 외장하드로 따로 구비하고 있다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걸 보면서
혼자 빙그레 웃는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생기면, 야동 본다고 한심해 하지 않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데,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