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시즌 돌입...무엇이 달라졌나
전체 수급량은 '넉넉'...백신가 인상으로 변화 '주목'
개원가는 추석연휴가 끝이나면 본격적인 독감예방접종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에는 독감백신 단가가 대폭 인상됐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또한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불법 단체예방접종이 여전히 창궐할런지도 관심사다.

독감 백신 수급은 '충분'...그러나

일단 올해 독감백신 수급량은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총 1100만도즈 이상의 독감백신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알 제품(약 400만 도즈)은 보건소 등에 집중 공급될 예정이어서 개원가에 유통되는 양은 일부에 불과하다. 또한 소아용 0.25ml 프리필드 역시 유통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

독감백신 물량이 단계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여, 일시적인 공급차질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소개협 박재완 공보이사는 "전체 물량으로 보면, 부족함은 없지만 개원가의 가수요가 크면 초기에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프리필드는 2만원-바이알은 1만5천원서 가격형성

개원의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독감 예방접종비를 '얼마를 받아야 하는가'이다.

특히 올해에는 독감백신이 10%에서 70%까지 대폭 인상됐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이 더하다.

지난해의 경우 개원가에서 바이알은 1만원~1만5천원선, 프리필드는 2만원~2만5천원선에서 가격대를 유지해왔다.

올해의 경우 바이알 제품은 1만5천원선에서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다소 오르고 프리필드의 경우 2만원~2만5천원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접종비의 가격인상이 환자들의 비용저항이 예상되는데다, 주위 병의원들의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 만큼 단가가 오른만큼 접종비를 인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아과 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문의해본 결과 대부분 프리필드 제품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바이알 제품의 경우 70%이상 올랐기 때문에 1만원을 받으면 사실상 손해보는 장사가 되는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단체예방접종 늘어날까 줄어들까

매년 개원의들이 속을 뒤집어 놨던 단체예방접종이 성행할지도 주목된다. 의사회 등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단체예방접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이 벌써 본격화되고 있는 것도 개원의들의 불만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각구 보건소장과 구의사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불법 단체예방접종 근절을 위해 긴밀히 공조키로 했으며 대국민 안내문도 마련했다. 대구시의사회 등도 불법단체예방접종을 금지한다는 공지를 냈다.

이러한 의사사회의 노력도 한몫하겠지만, 독감백신값 인상이 단체예방접종을 줄이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가 단체접종에 필요한 바이알 제품의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예년과 같은(소아 4000~5000원, 성인 8000~10000원) 수준에서 가격을 책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단체예방접종비가 1만원이(성인기준) 넘어가면 일선 개원가와 금액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위험성이 있는 단체예방접종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소아과 원장은 "바이알 인상에 따라 단체접종의 메리트가 없어졌지만 개원가와 2000~3000원 낮은 금액으로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물량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없는 아니다"며 말했다.
메디게이트뉴스 장종원기자 (jwjang@medigatenews.com)

네이버에서 퍼왔답니다..

실제로 며칠전에 소아과에 가서 아이들 예방접종을 하려고 했더니 아직 백신이 들어오지도.(국산이요) 얼마인지도 언제 들어올지도 정확히 모른다고 하더군요..단지 10월 말이라는 말외엔..

그리고 지금도 예방접종이 가능한데..그건 외국제품이라네요..그래서 가격이 2만5천원이나 하던걸요..예전같으면 1만원정도로 접종을 했던것 같은데요...이런 낭패가있나..이거 돈없는 사람들은 독감에 걸리든 나몰라라 하는것 같네요..

국산백신이 들어와도 2만원선이라고 그럽디다...저는 보건소에나 알아봐야겟다고 생각하고 나왔답니다..올해는 백신이 충분하다고 하니 우리에게도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잖아요..보건소에 전화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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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9-2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헹....-_-;

전호인 2006-09-2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아자아자!!!!

해리포터7 2006-09-28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o님 독감예방 하셨나요? 10월말까지 여유있으니 님도 꼭 하셔요.
전호인님...네 아이들을 위해서 하려구 하니 돈이 느무 마이들어요.ㅎㅎㅎ 저도 올해엔 맞을려구 생각중이었는데요.

꽃임이네 2006-09-28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도 아이들과 저는 접종을 안했다지요 .예방 접종도 잘 해야 한다는 누구님 의 책을 읽고서요 .

해리포터7 2006-09-2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정말루요? 와 대단^^ 전 겁이 많아서요..이런건 한답니다..글구 제가 작년에 독감에 된통걸려서요..올해는 해보려구요^^

아영엄마 2006-09-2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저 오늘 오만원 나갔어요. ㅡㅜ 가격도 안 물어보고 맞았는데 카드 긁어서 영수증보고 허걱~ 했슴다. @@ 예전에 지방 살 때는 보건소 가서 주사 맞곤 했는데 서울 와서는 거리도 멀고, 접종도 연세 드신 분들 위주로 해서 순서가 안 돌아온답니다.

해리포터7 2006-09-28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저도 입을 못 다물었다지요..얼른 휙 돌아서 나왔는데 조만간 다시 가야 할까봐요.ㅎㅎㅎ

sooninara 2006-09-29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동네도 2만원.ㅠ.ㅠ

2006-09-29 0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30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동네도...정말 비싸요ㅠ,ㅠ
속삭이신님..어머 정말 감기가 심하게 드셨네요..약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기운차리셔야지요..제가 좀 퍼나를껄 그랬어요..ㅎㅎㅎ 저에게도요? 어머 고마워요.님..이거 받아도 될런지요..

2006-09-30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30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정말 감사해요..님 추석 잘 보내셔요^^
 

 


제목 :  전차남 - 극장판 (電車男: A True Love Story, 2005)   
 
감독 :  무라카미 마사노리
출연 :  야마다 타카유키, 나카타니 미키, 쿠니나카 료코   모든 출연진 보기
기타 :  2006-09-07 개봉 / 100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 / 12세 관람가
 

줄거리 :

전철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해낸 한 청년. 한 눈에 반해버린 그녀로부터 보답의 의미라며 에르메스 찻잔을 선물로 받게 된 그는 어떻게 해야 그녀와 데이트할 수 있는 건지 막막할 뿐이다. ≪여자친구 없던 기간 = 내 나이≫의 연애초보인 그는 결국 인터넷 게시판에 전후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했던 그의 사연에 연애코치를 해주는 네티즌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언젠가부터 '전차남'으로 불리게 된 그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타이밍이나 데이트 복장, 어떤 레스토랑이 분위기가 좋으며 무슨 말을 해야 호감을 얻을 수 있는지 저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남자친구에게 차인 간호사가 여성의 입장에서, 샐러리맨 기혼자는 자신의 예전 경험을 얘기해주고, 전업주부는 열성을 다해 아이디어를 내고, 만화방에서 죽치는 3인조 청년들은 자신들의 일처럼 열을 내며,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인터넷 폐인청년은 냉소적인 의견을 펼치는 등 그의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네티즌들. 그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응원을 받으며 '전차남'은 '에르메스'라고 이름 붙여진 그녀와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데...

주인공 전차남(야마다 타키유키)--세상을 나몰라라 하고 오직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며 좋아하는것만 하며 살아가는 젊은이..그러기에 더욱 순진하기만 하다.

잘생겻네...지금은 비록 단장하기 전이라 더벅머리총각이지만 변신을 한다..






전차남의 숨은 손을 잘보면 네티즌과 연락할 수 있는 것이 들려져있다..이처럼 모든 데이트의 뒷편엔 네티즌들의 조언이 도움이 된다.

전차남을 적극적으로 돕는 네티즌들

전차남을 응원하는 사이에 그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온단다..



너무나 잘나가는 여자..전차남과는 어울릴것 같지 않던 그녀와의 사랑..

 

이영화를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유심히 봤었다..

네티즌의 열렬한 호응으로 여자에게 구애하는 방법..데이트하는 방법...그 모든것을 코치받아서 이루어나가고...그런 줄거리들이 이 알라딘이 생각나게 했다..햐~~~ 재미나겠네..일본에선 드라마로 먼저 만들어졌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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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9-28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님을 보고 있답니다...흐흐흐
서재에 들어 오셨군요.. 전 유스또가 많이 아파서 오늘도 유치원빠졌답니다...
지금도 아침에 병원갔다가 받아온 약이 듣질않아 다시 병원갔다가 왔어요...
엄마따라 돌아다니느라 아들이 병이 났다고 흉보실까봐 말씀도 못드리겠어요 흐흐흐(그런데 이 댓글은 뭐냐 -,.-)

해리포터7 2006-09-28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어째요..유스또가 열이 많이 나나요? 정말 흉볼꺼에요.님..ㅎㅎㅎ 아니어요..아들은 곧 나을꺼에요..님이 얼마나 잘 보살필터인데요..반가워요.님..어서 아들한테 가보셔요..오늘은 안붙잡을께요.님~

전호인 2006-09-2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런 것 같습니다

해리포터7 2006-09-28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께서 대답을 젤루 잘해주시네요.ㅎㅎㅎ

비자림 2006-09-2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네요! 흠, 찜!
점심 드시고 커피 한 잔 하고 계신가요? 전 무진장 바쁜데 잠시 일 밀쳐두고 쉬고 있습니다. 이제 8분 내에 서재 돌아다녀야 되어요~~~

해리포터7 2006-09-30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8분내에 서재를 돌아다시신다고라~ 그건 너무 어려운 과제여요.ㅡ,ㅜ;;
 
신 기생뎐
이현수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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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란을 피운 뒤, 마루 끝에 나와 앉은 타박네는 궁상맞게 몸을 옹그리고 지는 해를 멀거니 바라본다. 하루 중 이맘때가 가장 을씨년스럽다. 해가 지고 사위가 어둑어둑하면 부용각의 밤이 시작되는데도 타박네는 꼼짝도 하지 않고 몸을 잔뜩 옹송그리고 있다. 뼛속 깊이 파고드는, 자신의 가슴속에서 불어오는 건지 밖에서 불어오는 건지 진원지를 알 수 없는 그놈의 바람 때문이다. 마음을 딴딴히 여미지 않고 내버려뒀다간 바람의 찬기에 몸마저 까라지기 십상이다. 부용각엔 해질녘에 까라지는 인사가 타박네 말고 또 있다. -34p쪽

"난 성만 믿소. 죽어가는 날 살려낸 기 한두 번이오. 환장할 것 같은 내 맘을 매번 붙들어준 것도 성이고."
자신의 어깨에 기댄 오마담의 등을 가만가만 두드리던 타바네의 입에서 가늘고 긴 한숨이 피리 소리처럼 새어나온다.
오마담, 아니 연분아. 나도 너처럼 무언가에 환장을 해보고 싶다. 환장한 순간만은 구름에 발을 디딘 듯 물살에 몸이 실린 듯 그리 살아지는 게 아니더냐. 잠시라도 그 무게를 잊는 것이 아니겠느냐. 폭폭한 이생을 단 일 초라도 좋으니 내 것이 아닌 양 아무도 모르게 땅바닥에 살짝 부려놓을 수만 있다면.
테두리가 이지러진 달이 부용각의 처마 끝에 걸린 때는 음력 유월 스무이레, 유시. 한지 바른 장지문에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 뒤란 대숲은 한정없이 깊고 울울하다.-40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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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2006-09-28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문체가 정감있네요...^^

전호인 2006-09-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한번 볼까나? ㅎㅎ

똘이맘, 또또맘 2006-09-28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장하겠네...ㅋㅋㅋ'환장' 이라는 말, 참 재미있네요.

해리포터7 2006-09-28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
전호인님..
똘이맘,또또맘님.,
이책에 쓰인 말투가 사투리라서이기도 하고 모르는 말들이 많아서 까다롭긴한데..참 재미나요..흥이난다고나 할까..
 
 전출처 : 치유 > 포터님께.

해리포터7님...

엽서 받아든지가 언제인데..아직도 답장을 못해드리고 이렇게 늦었네요..

잘 지내시는 님을 보며..

조금 늦어도 이해해 주실 거란 믿음이 있었기에 한없이 늦어지고 있었네요..

하긴 님께만이 아니라 요즘 엽서를 아예 못쓰고 있네요..^^&

좋은 아침이지요??

하루의 아침을 이곳에서 시작하면서 폐인도 이런 폐인이 없구나란 생각을 잠깐 했었어요..

그러다가 한 일도 없이 왜 이리 맘만 바쁜가.. 생각해보니

 제가 욕심만 많아서가 아닐까 결론을 내렸답니다..

천천히 느리게 느리게 여유를 갖고 살자고 늘 다짐하면서도

아이들에게나 저 스스로 늘 쫒기는 듯 사는게 아닌가 싶은 날들이랍니다..

오늘은 큰아이 중간고사가 시작되는날이네요..

엊그제 개학한것 같더니만 벌써 중간고사 라네요..

참 빠르지요??

둘째녀석은 어제 수학여행을 떠나고...

그 녀석 없으니 얼마나 집이 허전하고 조용한지 한 사람이 없다고 이렇게 허전한가 싶더라구요..

포터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지요??

님의 엽서를 받고서 참 행복했었답니다..

무얼 보면 내 생각이 날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었지만

그 마음을 느끼는것 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렇게 엽서를 보내 주셔서 황홀했었어요..

히~~님처럼 책을 보며 저를 떠올리고 저를 생각해 주는 사람은 드물겠죠??

님의 마음에 너무 감동했었어요..고마워요..^^&

아무리 봐도 "배꽃" 너무 잘 써 먹은것 같아요..ㅋㅋ

아침 일찍 전화드리면 놀라시니 조금 후에 아이 보내놓고 친정 아버지께 전화 드려야 겠어요.

이름을 이쁘게 지어 주신것에 다시 한번..감사드리면서..

요즘은 참 하늘이 맑디 맑고 너무 좋지요?/

날마다가 이철수님의 판화집 제목처럼 "이렇게 좋은 날" 이라서 얼마나 행복한지..

날도 좋고 풍성하기까지하니 너무 좋은 날들이에요..

벌판에 곡식이 여물어가듯 우리 맘도 알뜰하게 여물어 가는 가을이 되기로 해요..

긴 추석 연휴 잘 지내시고, 더욱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날들 되시길...

그리고 오늘 님의 맘속 가득 "이렇게 좋은 날 " 되소서!

2006.9.28.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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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444

나름 멋있는 숫자..우리나라에서 행운의 숫자라 통하는 7이 세개, 서양에서 행운의 숫자라 통하는 4가 세개다.ㅎㅎㅎ

나의 매일이 이렇게 흘러간다..아침나절에 책좀 보다가 시간나면 엽서 한개씩 쓰다가...오늘은 웅진코디아줌마가 와서 좀 놀다가...빨래 돌리고 널고...환기시키고..

그러다 점심때를 놓치고 헐레벌떡 딸래미를 데리러 학교로 간다..도서관에서 책을 몇페이지 읽을라치면

"엄마~~~" 하는 이뿐딸래미의 목소리가 들린다..활짝웃으며 손을 흔들어대는 나의 딸..

손을 잡고 신호등을 조심히 건너고..느린걸음으로 7분여를 걸어서 피아노학원엘 데려다 준다..

근처에 서점엘 들르니 등나무 의자와 유리를 얹은 응접셋트가  코너에 들어왔다...점심시간이라서 그런가 서점엔 손님이 없고 눈치도 볼것없이 뻔뻔스럽게 거기 앉아서 책을 들여다 보고 있으려니  초등3학년은 되어보이는 딸래미가 앉더니 문제집을 열심히 풀어댄다..워매...얼마나 잘 푸는지 뉘집 딸래민지 똑소리나게 잘하네..살짝 부럽^^

40여분이 홀라당 지나고 또 딸래미를 데리러 일어선다..날이 참 덥다..딸래미 손을 잡고 다시 학교로 데려다 주는 사이 딸래미는 엄마손이 왜이렇게 뜨거워요?? 한다..

하핫~ 바깥날씨가 더우면 뜨거워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차가워지는 나의 손발...ㅋㅋㅋ

또다시 학교앞에서 헤어지고(딸아인 방과후 영어교실에 다닌다.매일...) 난 다시 도서관 깊숙히 쳐박힌다..

찬바람이 솔솔 부는곳은 학교근처를 어슬렁거리는 아이들땜시 시끄럽고 구석진곳은 느무 잠이 쏟아지공.ㅋㅋㅋ

읽던책을 끝까지 다 봤는데도 아이들 마칠 시간은 아즉 20분이나 남았다..그래서 컴터를 검색했다..알라딘에서 보고 들었던 베스트셀러가 이동도서관에 있는가하고..

거의 없다.. ㅠ,.ㅠ&   버스타고 또 내려서 버스탄시간의 두배만큼을 걸어야하는 도서관엔 있다..거기가 우리집에서 10분걸리는 시립도서관인데..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요즘 통 못가봤다..택시요금도 올라서리 ...

그넘의 이동도서관에 책을 바꿔달라고 신청하려는데..(퍼트리샤 콘웰꺼를 이동도서관에선 몇달째 두종류만 갖고 다닌다.이미 볼사람은 다 본것 같은데 말이다.)  회원가입을 해야한단다, 홈페이지에 말이다.아니 왜 이동도서관차에서 신청하믄 안되냐구요.....그래서 문항마다 다 채웠는데..하나가 그 소속이 뭔지...그게 필수로 써야한다는데..고것이 뭔지.. 내가사는 동네인강???대체 알길이 없다..그래서 한달째 못하고 있다..사실 잊어버리기도 했구.ㅋㅋㅋ 질문을 하려구 해도 글쓸 권한이 없단다..하핫!!

오늘도 도서관사서님께 물어볼라다가 잊어버렸다.ㅠ,ㅠ..정말 갈수록 기억력이 쇠퇴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내일은 부디 물어볼 수 있기를....

아이들이 4시가 다되어 학교에서 나온다... 큰아이는 다시 피아노 학원을 가고 딸래미랑 집으로 왔다..

실론티님께서 알려준 아이비를 두개 샀다..아이들방에 하나씩 놓아주어야겠다..그러고보니 아이비는 한번도 안키워본것 같다.. 잘커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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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7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열씨미 정성을 쏟으시는 님의 일상이 즐거워 보입니다.

카페인중독 2006-09-27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바깥날씨가 더우면 뜨거워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차가워지는 나의 손발...ㅋㅋㅋ' 저도 요런다죠...그래서 한때는 별명이 변온동물이었어요...^^


하늘바람 2006-09-27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저래 바쁘신 하루셨네요

비자림 2006-09-27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아이들 챙기시고 님은 주로 책과 함께 보내시는군요. 역쉬 알라디너답습니다^^

水巖 2006-09-2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7466

내이름은김삼순 2006-09-28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조만간 7777이라는 행운의 숫자가 눈 앞으로 다가오겠는걸요?
에디터 쓰기로 안 했지만 벌써 투데이 4분 토탈 7470!
역시 4와 7이 사이좋게~^^

해리포터7 2006-09-2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아이들과 늘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카페인중독님..그럼 저도 그 변온동물에 끼는 건가요? ㅋㅋㅋ
하늘바람님..매일이 이렇습니다...
비자림님..책은 실상 얼마 못봐요..워낙 산만해서리...
수암님 다녀가셨네요.. 감기는 좀 나아지셨는지요?
내이름은김삼순님 그렇네요..7이 4개나 되는 그 숫자가 다가오네요..알라딘고수님들은 예전에 다 그 이뿐숫자를 보셨겠지요?ㅎㅎㅎ
속삭이신님..네 늘 아이들과 함께여서 평화롭습니다..님에게도 평화가 깃들기를..

똘이맘, 또또맘 2006-09-2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지 몰랐네요. 전 집에 있는 맘들은 아이들 학교가고 나면 집안일 하느라 바쁘신줄 알았더니...그뿐 아니라 아이들의 모든 스케줄 관리에 보디가드 역활까지...우와 놀라워라. 님은 슈퍼우먼이 확실하군요.

해리포터7 2006-09-28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이 슈퍼우먼이시구요..전 따라가지도 못한답니다..님에 비하면요..늘 직장다니시는 엄마들을 존경해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09-28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47500

제가 들어오니 딱 떨어진 토탈~^^

해리포터님, 아침 인사가 늦어서 벌써 정오네요, 즐겁고 알찬 목요일 되세요^^


해리포터7 2006-09-28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두 행복한 하루 되셔요^^

2006-09-28 2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9-28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대개 아이들 학교간 직후에 올리지요..글구 애들 다 들어오면 저녁차려주구 고때 들어올때도 있구요..책읽기싫음 마구마구 눌러앉아있어요.ㅋㅋㅋ 저 바보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