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남편이 아주 좋아하는 호박전이지요..

둥근호박을 납작하게 썰어서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입혀서 구웠답니다.

간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저희집은 보통 초장을 더 좋아해서 초장을 만들었지요.

아침에 식은밥이 있길래 점심때 새밥을 안했더니 애들이 다 먹고 제 밥이 없더군요..

그래서 호박전을 구웠지요.

구우면서 남편생각도 하고 시댁생각도 하고.... 시댁의 뒷밭에 가면 요런 호박이 주렁주렁 달렸을 터인데...

요걸 구워서 깻잎과 같이 쌈싸먹었지요..제 실험정신이 가끔 도발하는지라...별짓을 다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맛났답니다..배도 부르고요....

여러분도 점심 맛있게 드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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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9-0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깻잎과 싸먹는 호박전맛은 어떤맛일까요?? ㅠㅠ 궁금해 지네요.

Mephistopheles 2006-09-02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커보이네요...^^

해리포터7 2006-09-02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그냥 향긋한 깻잎과 호박전의 고소함과 초장의 새콤달콤함이 같이 느껴집니다.ㅋㅋㅋ
저번에 한번 TV에서 튀김을 상추쌈싸먹는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이런 시도를 해봤지요.ㅎㅎㅎ
메피스토님 네 어른 주먹두개만한 둥근호박이니까요.ㅎㅎㅎ

울보 2006-09-0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옆지기도 호박전 아주 좋아하는데,,

하늘바람 2006-09-0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나게 구우셨네요. 아유 저도 해먹고 싶은데 딱 귀찮아 졌네요

해리포터7 2006-09-02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오늘저녁에 해드시지요.
하늘바람님 맛나요.ㅎㅎㅎ

실비 2006-09-02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박잎쌈도 맛있어욤^^

모1 2006-09-02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7님이 사신 호박이 맛있던가요? 비와서 그런지 호박이 달지가 않아서 부처먹어도 맛이 없더라구요. 수분만 많구..

세실 2006-09-02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은 청국장, 저녁은 탕수육 먹었답니다. 아 점심때 호박부침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안 그러면 먹고 싶었을듯 ^*^
울 신랑도 좋아하는데 요즘 게으른 주부가 되었어요.

2006-09-03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임이네 2006-09-03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굿 ~~모닝


씩씩하니 2006-09-0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나보여요,,꼴깍~
아침에 삼각김밥 먹구 빵 좀 뜯어먹구 출근한게...시원찮은지...이렇게 배가 허전해요....님 덕분에...호박전 보면 위안(?)을 삼습니다~~

씩씩하니 2006-09-0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나보여요,,꼴깍~
아침에 삼각김밥 먹구 빵 좀 뜯어먹구 출근한게...시원찮은지...이렇게 배가 허전해요....님 덕분에...호박전 보면 위안(?)을 삼습니다~~

씩씩하니 2006-09-0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나보여요,,꼴깍~
아침에 삼각김밥 먹구 빵 좀 뜯어먹구 출근한게...시원찮은지...이렇게 배가 허전해요....님 덕분에...호박전 보면 위안(?)을 삼습니다~~

해리포터7 2006-09-0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 댓글을 3개나?? 님의 사랑이 넘치십니당 ㅋㅋㅋ
모1님 달던데요.ㅎㅎㅎ
실비님 그럼요..맛있어요^^
세실님 맛나게 드셨겠어요..제가 도로 부러워지는걸요.
속삭이신님 이건 제맘대로 해먹은거랍니다.ㅎㅎㅎ
꽃임이네님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