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도서도우미로 학교에 갔다가 책을 빌려가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걸보고 정말 안타까웠다. 책은 그리 많진 않지만 신간은 계속 들어오는 것 같았는데 펴본적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학교도서실이 좀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올해들어 학교에서 안내장이 왔다. 학교도서실에 학부모도서도우미들 모집하여 일년내내 체계적으로 도서실을 운영할것이라고...이번에는 위촉장도 수여하며 교육도 몇시간 시키고 일년내내 봉사를 해주십사 하는 안내장이었다. 그래서 나도 아들반에 하루 딸반에 하루를 신청했다. 그랬더니 둘다 도서도우미를 하라고 안내장을 들고 왔다. ㅎㅎㅎ
정말 하고싶었던 봉사활동인데 앞뒤 잴꺼없이 신청해버려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남푠은 드디어 사장님을 만나서 퇴사의사를 밝힐꺼라하고... 자꾸 음식점을 하자고 찔러대는데...나야뭐 남푠만 바라보는 실정이라..남푠이 하자면 해야하고..대체 어찌해야할까...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달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아니면 위촉장주기전에 미안하다고 못한다고 해야하나......에잉~ 몰라..
하도 답답해서 남푠의 올해 운수도 검색해보고 ㅎㅎㅎ . 남푠은 올해 도저히 새로운일에 운이 안풀릴꺼고 또한 지인으로 인해 물질적손해도 많이 볼수 있다는데...어찌 이리 안좋단말인지...원래 이런걸 안믿고 안보는 편인데 맘이 뒤숭숭하니....참 한심하다..난 왜이렇게 능력이 없는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