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도서도우미로 학교에 갔다가 책을 빌려가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걸보고 정말 안타까웠다. 책은 그리 많진 않지만 신간은 계속 들어오는 것 같았는데 펴본적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학교도서실이 좀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올해들어 학교에서 안내장이 왔다. 학교도서실에 학부모도서도우미들 모집하여 일년내내 체계적으로 도서실을 운영할것이라고...이번에는 위촉장도 수여하며 교육도 몇시간 시키고 일년내내 봉사를 해주십사 하는 안내장이었다. 그래서 나도 아들반에 하루 딸반에 하루를 신청했다. 그랬더니 둘다 도서도우미를 하라고 안내장을 들고 왔다. ㅎㅎㅎ

정말 하고싶었던 봉사활동인데 앞뒤 잴꺼없이 신청해버려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남푠은 드디어 사장님을 만나서 퇴사의사를 밝힐꺼라하고... 자꾸 음식점을 하자고 찔러대는데...나야뭐 남푠만 바라보는 실정이라..남푠이 하자면 해야하고..대체 어찌해야할까...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달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아니면 위촉장주기전에 미안하다고 못한다고 해야하나......에잉~ 몰라..

하도 답답해서 남푠의 올해 운수도 검색해보고 ㅎㅎㅎ . 남푠은 올해 도저히 새로운일에 운이 안풀릴꺼고 또한 지인으로 인해 물질적손해도 많이 볼수 있다는데...어찌 이리 안좋단말인지...원래 이런걸 안믿고 안보는 편인데 맘이 뒤숭숭하니....참 한심하다..난 왜이렇게 능력이 없는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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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3-1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은 학교 도서관에 정식 사서 선생님이 있어야 하는건데.... 아직도 도서관사서 선생님은 학부모의 도움 아니면 비정규직 선생님으로 채우네요. 그래도 이렇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부모님들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새로 하시는 일이 잘 돼야 할텐데요. 힘내세요.

치유 2007-03-1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리 겁내지 마세요..잘 될 거라 믿으며 힘내세요..

하늘바람 2007-03-20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란하시겠어요

씩씩하니 2007-03-20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생각마세요..님이 늘 그렇게 자리를 잘 지켜주고 계신것..그게 님의 능력이에요..
그리고 점 따위는 절대! 믿지마세요...남편이랑 님만 믿구...소망을 가지고 쭈욱! 달려가심 되어요..
알라딘에 많은 분들이 다 님 후원자인걸요.모~~
많이 힘드시지요..에너지를 좀 날려드려야하는데...
힘내시고 제가 기도할께요...다 잘풀리시기를....

책읽는나무 2007-03-22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후원해드릴께요.
잘 되실꺼에요..^^

해리포터7 2007-03-22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들 위로해 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