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whtim 2003-10-09  

선생님 안녕?
서재가 샘하고 참 어울리는 공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역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아 부럽군요...
나도 언제 저런 경지에...
그러다 장가는 가겠소? ㅎㅎ
선생님에게는 천천히 하고 싶은 일에 분명히 다가가는 능력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도 여기 많이 놀러 오나요?
안녕? 얘들아...
이주형 샘 친구 샘이다...

여기 자주 놀러오고 샘한테 응석도 많이 부리고 해라...

하루에 한 권 책을 읽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이주형 샘!
그럼 담에 온, 오프 라인에서 자주 봅시다.
 
 
플레이아드 2003-10-09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랏//ㅎ 이주형 샘 친구 샘이시군요 ^^ 반가워용 ^0^*
하루에 한권,,ㅡ_ㅡ; 전설이군요=ㅎ
이주형쌤쌤- 오늘 국어시험은 미웠지만 ㅠ0ㅠ
토욜날 '날고싶지만'빌려주세요~^-^*

플레이아드 2003-10-1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롱은 이렇게하는거예요 ㅡㅠㅡㅋ
저건 우는표정이잖아요 ㅠ0ㅠㅋ
국어시험~ 5개나 틀렸어요 ㅡ_ㅡ;;
으씨 ㅡ_ㅡ;; 당연하다고 생각한게 틀렸어요 ㅡ ㅡ ; ; ;
이제부터 수업 열씸히 들어야겠네요-ㅋ
휴우=ㅎ내일이면 시험이 끝이네요~~~ㅋ
내일내일 '날고싶지만'빌려주기요~ >ㅁ<ㅎ

느티나무 2003-10-12 0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유림님은 안 오셨더군요. ㅠ0ㅠ

느티나무 2003-10-0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오셨군요. 이렇게 빨리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 학교를 떠나 보니 선생님이 저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좀 알겠더군요. 암튼 여기서 보니 저는 더 반가운 걸요. 그리고 샘은 글을 아주 잘 쓰시니 금방 서평에 뽑힐 겁니다. 아마도 샘은 이 곳에서 돈은 많은데, 책을 고르기가 힘든 날이 곧 올 듯~! 무엇이든 용감하게 시도해보는 샘은 참 멋진 사람입니다. 자주 봅시다.

느티나무 2003-10-09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림님~! 국어시험이 어려웠나요? 근데 학생들도 엄살이 많아서..이젠 저도 잘 안 속아넘어 가거든요. 메롱 ㅠ0ㅠ. 암튼 책은 빌려 줄테니 오세요.
 


느티나무 2003-10-08  

'사랑을 놓치다' 중에서
함께 젖다 1

윤제림

공양간 앞 나무백일홍과,
우산도 없이 심검당 섬돌을 내려서는
여남은 명의 비구니들과,
언제 끝날꼬 중창불사
기왓장들과,
거기 쓰인 희끗한 이름들과
석재들과 그 틈에 돋아나는
이끼들과,
삐죽삐죽 이마빡을 내미는
잡풀꽃들과,

목숨들과
목숨이 아닌 것들과.



일요일에는 가수 안치환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으로 함께 불렀다.

특히, 첫노래인 '자유'를 부를 때가 가장 좋았다. 모인 사람들이 너무나도 다얗한 사람들이라 호응이 기대에 못 미쳤던지 계속 '호응이 별로군요'라는 멘트는 안타까웠지만...
정말 가수 안치환의 자리는 어정쩡한 것 같다. 사실 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당당하고 건강한 청년의 이미지는 윤도현과 상당 부분 겹치고, 윤도현은 상업적으로도 무척 성공하기까지 했으니.
사람들은-특히 안치환이나 윤도현의 노래를 즐겨 듣는 사람들은- 안치환에게 훨씬 더 엄격한 금욕주의(?)를 강요하는 듯하다. 가수 안치환의 상업적 성공에 대한 욕심에 대해서 관대하지 못하다.
이는 변해버린 세상에서도 누군가는 변하지 않고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키는-또는 지키기를 바라는- 사람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런 불관용은 '가수'를 더욱 고립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섯 곡이나 부르고 내려갔는데도 못내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플레이아드 2003-10-08  

으아//쌤 너무해용 ㅠ_ㅠ
안녕하세요 ^ ㅡ ^ ;
오늘부터 시험..이었군요 ㅋ
내일은 국어시험을 치겠군요;;
선생님=, 왜 저희반에는 국어수행평가에 대한 언급을 ,.
안해주셨나용=ㅋ
저희반 아이들 한명도 못들었어요 =_=;;
여기는 사상도서관,이랍니다 ㅋ
멀티미디어실 +_+; 열람실에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군요,. 그냥 종합자료실에서 공부해야겠어요~
시간봐서 자리나면,. 그때 ,ㅋ 열람실로 ~ !
아,. 하루 시험보고나니 긴장이 풀렸군요 ㅠ_ㅠ;
이렇게 컴퓨터를 하는걸보면 ,...
선생님-사진 진짜 이뿌게 나왔네요=
그런데 왠지. 올라온 글 보고 올린 사진인듯=하는 느낌이,.들었어요 ㅋ
아무튼.. 쌤~! 저희반에는 가르쳐주지도 않으시고~~!!
공평하게 하시지..쩝..ㅠ_ㅠ;
저는 이만 갑니다~ 예쁜사진 많이 찍으시구요 ^^
내일 국어시험 기대합니다~^0^*
 
 
느티나무 2003-10-08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행평가라서 알든 모르든 준비할 수 없는 거니까...글쓰기-본문쓰기라는 걸 알아도 준비는 할 수 없단다. 평가는 내가 반별로 할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느티나무 2003-10-08  

하늘 참
파랗다.
 
 
느티나무 2003-10-10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파트는 말이지요...수정마을~ㅋ

플레이아드 2003-10-08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쩝..이 옆의 아파트는..어디서 많이 본듯한 ,..예뻐요 ^ ^ *
 


그루 2003-10-06  

없는동안..

제가 제주도가고 자리 비운동안 글 한자락.
너무 감사합니다. ^^

지금 제주는 갈대와 억새가 한창이에요.. ^0^
(이러다가 책과는 관련없이 여기저기 별볼것 없는 사진만 뿌리고 다니는 사람으로 기억되지는 않을지;;;)
 
 
느티나무 2003-10-07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렇게 멋질 수가?!! 제주도..기억이 아련합니다. 저는 지난 여름에 일주일 동안 서쪽에서 동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혼자서 걸어다녔거든요. 그래서 제주도는 풍경보다도 그 때 만났던 좋은 사람들과 사람 사는 정겨움을 맛 본 행복한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대는 저 시린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정말 사진 잘 찍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