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의 전부

 

악보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의 전부

              우리 시작도 좋은 이들과 함께 사는 세상 그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아무리 내 앞길이 험해도 그대로 인해 내가 힘을 얻고

              슬픔도 그대와 겪으니 나도 따라 깊어지는데

              언제나 당신에겐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커지고 맑아져 그대 좋은 벗 될 수 있도록 

                                                                                                노래부른 이 [유정고밴드]

 

유정고밴드의 '이 길의 전부'

 

   유정고밴드의 1집 [濫觴]을 듣는다. -람상은 넘치는 잔??? 뭔가 아릿하면서도 서글픔이 잔뜩 묻어나오는, 약간 냉소적이면서도 애잔한 느낌을 주는 노래들이다. 무엇인지 모를 답답함과 우울함이 밀려오는 날, 컴퓨터로 이 노래들의 볼륨을 높인다. 한참 동안 그러고 나면, 마음이 좀 가라앉고 다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무엇이 넘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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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2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찌리릿 2004-01-13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가 참 편하네요.

유정고밴드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유정고 밴드는 [바위처럼][우산][진주]등의 작곡가 유인혁과
[시대][착한 사람들에게][주문]등의 자작곡 음반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정윤경
그리고 민중가요 록밴드 [메이데이]의 기타리스트 고명원
이 세사람이 모여 2000년에 결성한 밴드입니다

현재는 유인혁, 정윤경과 2001년부터 합류한
록밴드 [천지인]에서 활동했던 베이시스트 박우진
그리고 2002년 여름부터 객원 연주자인 기타리스트 신희준과 드러머 장석원
이 다섯사람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라고 되어있네요.

오랜만에 보는.. 글자들... ^^

궁금해서.. 카페까지 찾아가봤더니..

이 노래의 동영상도 있네요~ 노랫말은 원래 박노해선생이 쓰신거네요. ^^



 


느티나무 2004-01-13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정고밴드를 안 건 저도 2년 정도 밖에 안 되었답니다. 가끔 집에서 유정고밴드의 1집을 들으면 가슴 속이 아릿해지지요. 저도 가사가 필요해서 며칠 전에 카페도 들러봤는데, 이 동상상을 봤답니다. 얼굴을 본 건 저도 얼마 전이었지요. '또 친구에게' 같은 노래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