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product/25/98/coversum/8936470604_1.jpg)
능으로 가는 길, 강석경, 창작과비평사, 2000년
소설가 강석경의 책은 숲속의 방 밖에 읽어 본 게 없는 거 같다. 그것마저도 지금은 기억도 희미한 옛날이다. 고백하건데 아마도 이 책이 소설이었다면 안 샀을 것이다. 그러나 자주 가는 신라의 무덤들에 대한 이야기라, 이 무덤을 본 소설가는 무슨 생각을 떠올렸을까 하는 호기심에 산 책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34/59/coversum/8932013268_1.jpg)
또디, 정연식, 문학과 지성사, 2005년
4만원을 넘기면 2000원 마일리지를 추가해 준다는 말에 혹해서 지르고 만 책. 나는 더 사고 싶은 책이 없어서 안해의 장바구니에서 한 권 추천해 주면 선물로 주겠다고 한 책이다. 안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44/85/coversum/8990720087_1.jpg)
썸데이 서울, 김형민, 아웃사이더, 2003년
해콩님이 읽고 좋은 책이라고 리뷰 쓴 걸 봤다. 그거 보고 예전부터 점 찍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야 어찌해서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약간 누릿한 색깔인데, 읽기엔 편할 듯 하다. 이번엔 재미있는 책을 많이 골랐는데, 이 책도 역시 기대가 크다. 현역 PD의 글이라 물론 읽기엔 쉬울 것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2/84/coversum/8971991070_1.jpg)
나의 아버지 박지원, 박종채, 돌베개, 1998년
최근에 '허생전'을 수업하면서 새삼 박지원이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열하일기를 읽을 때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 인간의 삶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만 하다. 나의 간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책이다.
![](http://image.aladin.co.kr/product/57/30/coversum/8971844361_1.jpg)
개, 김 훈, 푸른숲, 2005년
김훈 선생의 책에 달리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나와 다른 생각일지라도 읽어 보고는 싶다. (그의 산문은 김규항씨의 글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의미로 불편하다.이건 소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