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진지하고 재미있었던 토론회였다. 초반에 쟁점이 잘 잡히지 않아서 헤매기도 했지만, 결국 준비를 많이 한 덕분으로 나중에는 부족한 시간이 아쉬울 정도였다. 그러나 이 아쉬움은 다음에 더 좋은 기회를 마련할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며칠 내로 오늘 토론 내용을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잘못된 법'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데, 잘못된 법이라도 지키면서 합법적이고 개정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주장과 잘못된 법은 지킬 필요가 없다는 입장으로 나누어서 토론해 보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시종일관 흥미와 긴장감이 넘쳐서 짜릿한 토론회였다. 나는 사회자!! (생각해 보니, '선생'이라 사회자의 말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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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이최고야 2004-09-22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론회 후기 기대 됩니다^^

해콩 2004-09-2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론회 준비하고 진행하는 거, 배워보고 싶어요. 노하우~ 전수요망!! 그전에 교사가 토론을 좀 해봐야하나? 자신없는디... --ㅋ 긁적!!

푸른나무 2004-09-22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들어본 바 너무도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었습니다. 저도 끼어들고 싶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재미있었습니다. 정말 그 선생님에 그 학생 진지하고 노력하는 자세...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이 아니라 느티나무아래 삼년이면 선생보다 나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