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연주(하모니카) 김현식, 1991년(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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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8-22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아이가 잠들어 스피커를 열진 못했지만....아, 제목만 봐도 머리 속에 그 하모니카 소리가 애잔하게 울려 퍼집니다. 제목과 어우러져 더 기막힌....

해콩 2004-08-22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10년쯤 전에 외지에 있었는데요, 그 어느날 몸과 마음이 아주 힘들었거든요. 지하도를 건너는데 왼 총각(?)이 돌아 앉아 하모니카로 이 곡을 연주하고 있었답니다. 그 때 그 지하도엔 저랑 그 총각만 있었는데 제 등뒤로 아련히 떨리며 멀어지던 그 선율들... 지금도 가끔 그 지하도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그 총각은 귀신이었을까요? ^^ㅋ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요? 그 총각은 제 존재를 전혀 몰랐을텐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에게 힘이 되고 각인되는 그런 인연도 있나봅니다. (이 이야기가 수고해주신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했으면 좋겠네요.)

느티나무 2004-08-22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거긴 개학이 언제인가요? 근데 왜 교감샘들은 대부분 깐깐하실까요? 우리 학교는 좀 안 그러시지만...
해콩님 수고하긴요, 간단한 일인데요. 낼 지리산으로 가는데 또 비가 오고 있네요. 축구 응원도 할 겸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저녁엔 고민남이랑 마트가서 장도 봤는데... ㅋㅋ <자신도 모르는 사이 남에게 힘이 되고 각인되는 그런 인연>이라???

해콩 2004-08-22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오는 지리산은 어떨까요? 방학의 끝자락... 시험 때문이 아니라 방학이 안타까워서 더 고단합니다. 세상은 적막하고... 음악은 쓸쓸하고... 고민남샘은 잘 계신가요? 내일 다른 분(최종 네분?)들께도 안부전해주세요. 지리산에게도요. 비도 오는데 조심해서 다녀오시고...산 속은 춥겠지요? 담번엔 저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