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이 들 땐 시원한 바다 바람이 그리워 찾는 곳, 다대포. 사람들이야 한 번 휘익 왔다가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생물들은 생존의 터전인 곳. 늦은 오후 모래밭과 갯벌을 비추는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발가락 사이로 감겨드는 보드라운 모래들 때문에 같이 간 선생님들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몰운대를 한 바퀴 돌아 내려와서는 저녁을 먹었다.
- 햇살 따가운 봄날 오후는 그렇게 흘렀다.
다대포의 자랑, 연흔
조개 발자국
게의 흔적
집 찾아 가는 게
물가에 쉬고 있는 갈매기들
몰운대 산책로에서
물이 차 오르는 갯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