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세부 일정[2010년 1월 22일 - 2월 01일]

1월 22일(금요일)

-  아침 6시 40분 택시로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다 

- 7시 동행자를 만나 발권하고 공항에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마시다

- 8시 40분 부산발 방콕행 타이항공을 타고 12시30분에 수안나 폼 공항에 도착하다 

- 낯선 아가씨(?)가 말을 걸어와 이번 여행내내 일행이 되다

- 13시 40분 방콕발 카투만두행 연결 비행기를 타고 16시에 카투만두 공항에 도착하다

- 카투만두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머무는 타멜 거리 로얄팰리스 게스트하우스에 묵다

 

1월 23일(토요일)

- 네팔의 카투만두에서 예티항공을 이용해서 포카라로 이동하다 

- 트레킹 준비(퍼밋, 팀스)를 한 후 카페 '낮술' 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이드 미팅을 하다 

- 택시를 타고 트레킹의 출발점인 '나야폴'로 이동하다 

- 트레킹을 시작해서 '사울리 바자르'에서 묵다 

 

1월 24일(일요일)

- '사울리 바자르'에서 둘째날 트레킹을 시작하다 

- 5시간 정도를 걸어서 '지누단다'에 도착하고 늦은 점심을 먹다 

- heavenly road를 걸어서 '촘롱'에 도착, 그곳에서 묵다  

 

1월 25일 (월요일)

- '촘롱'에서 세째날 트레킹을 시작하다 

- 오전은 'up시누와'까지 걸어서 점심을 먹다 

- 정글 같은 '뱀부'를 거쳐 '도반'에 도착, 눈이 내려서 도반에서 묵다 

 

1월 26일 (화요일)

- 도반에서 넷째날 트레킹을 시작하다 

- 오전은 히말라야를 거쳐, 데우랄리에서 점심을 먹다 

- 날씨가 맑아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MBC)까지 단숨에 오르다  

- MBC는 날씨가 맑으나 저녁이 되니 기온이 아주 낮고 고산증세가 계속 되다

 

1월 27일 (수요일)

- 새벽 5시 20분, MBC에서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로 출발하다 

- ABC까지 가는 2시간 동안 렌턴과 식수, 장갑 문제로 고생하다 

- ABC에 도착하다 : 360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설산(雪山)이다 

- 다시 MBC로 내려와 늦은 아침을 먹고 내려오다 

- 히말라야에서 점심을 먹고 도반을 거쳐 뱀부에 늦게 도착해서 묵다 

- 뱀부에서는 열악한 숙소 환경 때문에 고생하다 : 전기, 샤워, 이불, 난방 등 

 

1월 28일 (목요일)

- 뱀부에서 출발할 때 올라가는 일행을 못 따라간 학생(21살) 한 명 합류하다 

- 시누와로 오는 중간에 뱀부에서 만났던 아가씨 한 명도 우리 팀에 합류하다

- 천천히 걸어서 다운 시누와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다 : '풀밭 위의 식사' 같은 평온함 

- 촘롱까지 내려와 맡긴 점퍼를 찾고 학생과 헤어진 후 지누단다로 내려오다 

- 지누단다에 짐을 풀고 hot spring에서 온천욕을 하다

- 지누단다에서 (드디어) 고산증세 없이 평온하게 하루를 묵다 

 

1월 29일 (금요일)

- 지누단다에서 천천히 출발하다 : 아버지와 아들(초3)팀이 합류하다 

- 뉴 브릿지, 큐미를 거쳐 사울리 바자르까지 꽤 먼 거리를 걷다 

- 사울리 바자르에서 트레킹 중 마지막 점심을 먹다 

- 오후 4시 '비레타티'에 도착해서 트레킹을 끝내다

- 택시를 타고 포카라로 이동하다 

- 숙소(낮술)에 짐만 옮겨 둔 채, 일행들과 '서울뚝배기'에서 저녁을 먹다  

- 일행이었던 아가씨와는 여기서 헤어지다

- 숙소로 돌아와 주인 내외와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다

 

1월 30일 (토요일)

- '낮술'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포카라 동네를 어슬렁거리다 (약 1.5km 정도)

- 여기저기,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기념품(Lip Balm)을 사고 숙소로 돌아오다 

- 낮잠 자고, 소비따네에서 김치모모, 김치전으로 간단한 점심을 먹다 

- 페와 호수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 사원에 다녀오다 

- 낮술에서 거한 저녁을 먹고 가볍게 맥주(에베레스트) 한 잔 하며 주인 내외와 이야기하다 

- 숙소로 돌아와 뒹굴거리다 일찍(?) 잠들다 

 

1월 31일 (월요일)

- 아침 6시, 택시를 타고 사랑콧 일출 전망대로 출발하다 

- 전망대에서 우뚝 솟은 마차푸차레며 일출을 보다 

- 택시를 타고 바로 포카라공항(국내선)으로 이동하다 

- 9시 30분에 출발 예정인 비행기가 안 와서 기다리다 10시 50분에 탑승하다 

- 도중에 비행기가 선회 비행(카투만두 공항 혼잡!)을 10분 정도 해서 불안해하다 

- 국내공항에 도착해서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후 매우, 엄격한 보안검사를 받다 

- 13시 55분 타이행 비행기, 당연히(?) 출발 지연, 14시 40분에야 방콕으로 출발하다 

- 18시 30분 수안나 폼(타이)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 후 택시를 타다 

- 타이의 배낭여행자 거리인 카우산 로드에 도착해서 구경하고 타이 맛사지를 받다 

- 다시 택시로 수안나 폼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 심사를 마치다 

 

2월 1일 (월요일)

- 0시 25분 부산행 비행기(타이항공) 탑승하고 잠이 들다 

- 07시 20분 부산 김해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다 

- 수하물을 챙겨 택시로 집에 오다 

- 감격적인(?) 가족 상봉 후에 동행자와 진짜 먹고 싶었던 돼지국밥을 먹다 

- 은행에서 환전을 하고 동행자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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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2-0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럽슴다...네팔여행기 기대해보렵니다!

느티나무 2010-02-09 18:41   좋아요 0 | URL
전 음식도 안 맞았고-입이 좀 짧아서- 고산 증세로 열흘 중 닷세 이상을 속이 울렁거려서 거의 안 먹고 버텼고, 좀 급하게 오르다보니 사흘째부터 무릎이 아파서 고생 좀 했습니다. 내려올 때는 '아, 이제 이런 여행은 접어야겠다' 이랬는데, 며칠 쉬다보니 다시 그리워지는군요.^^ 사진 몇 장 올리고 끝낼 여행기인데, 기대는 마셔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