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굴사에서 본 해안가 마을

   2003년 여름의 제주도 여행은 내 인생에 무척 기억이 남을 만한 여행이었습니다. 해마다 여름엔 도보여행을 떠났지만, 동행자가 있었지요. 하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저 혼자였습니다. 거기다가 늘 동행자의 몫이었던 사진기까지 들고 말이지요.

   혼자서 길을 걷는 것이 익숙해질 때였나 봅니다. 제주도 남쪽의 이름난 관광지 산방굴사를 오르던 날은 얼마나 햇빛이 강했던지요. 그러나 산 중턱에 있는 절 앞에서 바라 본 마을 풍경에 넋을 잃고 말았답니다. 참 평화롭게 보이지요? 바라보는 것으로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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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꽃 2003-11-26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선생님 사진 솜씨도 장난이 아닌데요?
ㅋㅋ
저도 제주도 꼭 가보고 싶어요. 아직 못 가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