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이 후딱 지나가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랐던가! 드디어 1월이 가는구나.
오늘은 내가 특기적성을 빙자한 보충수업을 끝내는 날, 그래서 나에게 진정한 방학이 시작되는 날이다. 뭐 다른 직장인들은 하루 쉬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 태어나서 지금까지 방학 없이 살아 본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에-아, 군대 있을 땐 방학대신 휴가가 있었구나!- 나는 방학이 없는 1년은 죽을 것 같다. 며칠 동안 게으름을 피우며 살기는 힘들 것 같고, 여행 한 번 다녀오고 난 다음... 나머지 묵은 일들을 해치워야겠다.
아무튼, 오늘은, 방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