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깨비 2006-08-20  

우연히 보게된 서재..
사실 알라딘에서 책을 사면서 서재등을 꾸미는사람을 보면서 '뭐 그럴 필요가 있어' 라고 생각도 하고, 책 리플에 일정한 사람들이 서로 추천과 댓글을 다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쿡쿡 웃을때도 많았답니다.(아무래도 추천마일리지에 연관되지 않았는가..하는) 하지만 느티나무님의 서재를 들려본후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네요. 서재가 아니라 일종의 블로그의 성격에 더 가깝다라고 느껴지는 것인데 이 느낌이 맞는지.. 우선 처음들어온 계기는 '호밀밭의 파수꾼' 등의 혹평에 이끌린 것입니다. 저도 미국 소설에 대해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것을 보면 역시 광고는 잘하고 봐야한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사람이지요. 그리하여 느티나무님의 생각이 저하고 너무나 맞아 이렇게 들어오게 되었고 또한 둘러보면서 나의 독서량에 대한 반성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계신분 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약간의 안도감도 --;... 여러모로 잘 둘러보고 갑니다. 많은 도움도 되었고요. 그럼..
 
 
느티나무 2006-08-20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깨비님, 반갑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등은 정말 별로지요?ㅎ 전 도대체 호밀밭의 파수꾼 이야기는 언제 나오나 계속 찾아도, 맨 마지막에 주인공의 꿈이 그거라고 하는 거 읽고, 좀 그랬거든요. 워낙, 사전 지식이 없어서 호밀밭의 파수꾼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알라딘에 진짜 책 많이 보시는 분 많던데, 저도 부끄러워요.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 싶어서요. 앞으로도 저의 쓸쓸한 서재를 가끔 들러주셔서 마음 나누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