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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 박완서 그림동화 꼬맹이 마음 49
박완서 지음, 신슬기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겉표지가 코팅이 안 되있어서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져요^^

검은집의 개미가족들이 보이네요




겉페이지를 넘기자 초록벌판에 빨간 하늘이네요.....

으레 하늘은 파란색인데 노을지나봐요^^



초판이 2014년 1월6일입니다. 정말 따끈한 책이지요

신슬기씨 그림을 좀 알고 싶어서

프로필을 읽어봤어요



두나가 일어났네요

두나가 뒤집어 쓰고 있는게 뭐냐고 저희 딸에게 물어봤더니

두나는 거북이래요.ㅋㅋㅋ

아이들 눈에선 거북이 등처럼 보일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일요일은 푹 자고 싶어하는 두나의 엄마아빠를 깨우지 않기 위해

두나는 혼자 깨어나서 얌전히 놀다가

장난감탱크가 아빠귀의 옆으로 가는 바람에 어찌 할줄 모르네요




잠에서 깨어나신 아빠는 두나를 혼내지 않고 슬며시 일어나싶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두나는 누나 처럼 벌을 받을 까봐 조마했는데.....




일어나신아빠는 두나에게 자고 있는 엄마는 더 자게 해드리자며

산책을 가자고 합니다.

신다는 두나는 또 아빠는 운동복으로 갈아입습니다




공기가 서늘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점선은 아무래도 아이의 동선을 말하고 싶어하는것같지요?




길을 가던중 두나는 달깨비 꽃을 한송이 꺽고

아빠는 바닥에 떨어진 유리조각을 주워서 휴지통에 버리싶니다




사람들만은 곳에 도착한 두나와 아빠는 손체조를 합니다.

아빠의 그림자 정말 크네요 두나는 정말 작구요^^




심심해진 두나는 아빠에게 말하지 않고 꼬불한 등산길올 들어섭니다.

흙을 만지던 두나는 개미들이 징그러운 벌레한마리를 등에 이고서 가는 모습을 신기한듯 봅니다.




두나는 개미가 힘이 얼마나 셀까?생각해보며 개미를 마구 부빕니다.

결국 개미는 죽었지요~~




그 모습을 본 할아버지 한분이 함부로 생명가진것을 죽이면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개미들도 개미를 기다리는 식구들이 있을꺼라면서 꾸지람을 하시지요




두나는 할마버지말을 듣고 무섭기도하고

개미를 기다릴 개미식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두나를 기다릴 아빠를 생각하기도 하니 겁이 나서

아빠가 있는 곳으로 뛰어갑니다.

이 장면 나왔을때 저희 아이가

아빠개미를 기다리겠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눈물이....ㅠㅠ





그러다가 두나는 넘어지면서 아빠가 주웠던 유리조각을 생각합니다.




아빠는 두나를 보고

엄마가 기다리신다 얼른 가자

말씀을 하십니다.




마지막 페이지의 그림이에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저희는 집마다 주인을 정해주엇어요

민지네집 동생네집

친구네집

개미네집

두나네집........


할아버지가 말씀하실때

왜 빨간색으로 배경을 칠해주엇는지 좀 알고 싶어요

아이들은 빨간색을 좀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지않나요?

그래서요...^^

즐겁게읽었어요

아이도 신선해하며

매일읽고 있구요

약간의 철학적인 느낌이랄까?

아이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면서 읽어보니 재미있는 답이 나오더라구요

체조하는 장면엔 싸이의 챔피언 이야기도 나왔었어요 ㅋㅋㅋㅋ

아이들의 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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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VS 사람 - 정혜신의 심리평전 2
정혜신 지음 / 개마고원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이명박편과 정몽준 편에서는 무릎을 치면서 그렇군...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현재 이 두사람이 현 정부의 맨 앞에 있게 되어서 그 가치가 더욱더 빛난다고나 할까? 

이 두사람이 현재 대통령, 그리고 당대표를 맡을 줄을 누가 알았으랴.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이 두사람에 대해 너무나 많이 알고 있지만 책을 썼을 시기에 이렇게 화끈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두사람에 대해서 해석해낼 사람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 

나에 대해서도 많은 반성을 하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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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기억의 연대는 가능한가? - 국민, 국가, 고향, 죽음, 희망, 예술에 대한 서경식의 이야기 철수와영희 강연집 모음 4
서경식 지음, 송현숙 그림 / 철수와영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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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이래저래 둘러보다 오랫만에 제대로 '심봤다'라고  외친책.

 제목만으로는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제대로 알수 없지만 ... 

 일단 이 책은 재일교포인 서경석씨가 재일교포인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단순히 재일교포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국가' 그리고 '나'라는 사람은 무엇인가라고 고민한 책이다.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많은 말을 하고 있고, 예술에 대해서도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인물들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르 하고 있다. 

이책은 특히 '국가'라는 것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통렬히 비판하는데, 최근 이명박정부의 행태에 대해서 시원하게 긁어주었다라고 할까.. 

 "법 아래에 평등 이라고 할 때  '법은 누가 만들고 누가 보장하는가?' 라는 문제가 제기되는데, 거기에 원천적인 모순이 존재한다. 법이라는 것은 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만들죠. 국가기구가 만드는 거죠. 법을 지키게 하는 구체적인 힘은 누가 갖고 있죠? 국가가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국가라는 것은 군, 경찰, 법원, 학교 등을 통해 국민을 만들어 내고, 원래는 인원침해가 있으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런 기구들이 있는건데, 실제로는 특권층이나 지배층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기구가 작동하고 사용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 이건희 사면등의 일련의 사태등을 보면서 이문구가 정말로 뼈속 깊숙이 새겨지는 것을 느꼈다. 

 '국가'와 '나'라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생각에서 새로운 정립을 하게 된 책이고 서경석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상당히 호감을 느끼게 만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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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파트 발굴사 - 종암에서 힐탑까지, 1세대 아파트 탐사의 기록
장림종.박진희 지음 / 효형출판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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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내가 살았던 서울이라는 곳의 숨많은 추억중에 아파트라는 이름의 추억만 사진과 함께 정갈히 정리한 듯한 느낌이 든다. 

 서울에 살면서 한번도 살아보지 못했던 아파트. 그러한 아파트에 대한 추억이 조용히 정리되어 있는 느낌.  

 한국도시 60년의 이야기와 겹치는 이야기도 많다. 물론 한국도시 특히 서울이라는 곳의 60년은 아파트와 떨어질 수 없는 이야기다. 

 현재 남아있는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히 보여줘서 좋았고 특히 마지막 챕터의 "아파트의 문화적 풍경" 이라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속적으로 맴도는 말은 " 아파트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는가" 그리고 "현재 아파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그리고 무엇이 될 것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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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천도룡기 1~8 세트 - 전8권
김용 지음, 임홍빈 옮김 / 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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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사에서 새롭게 영웅문을 만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학창 시절에 온갖 꿈을 실어 주었던 이 시리즈를 다시금 구매했던 영웅문 3부작..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원판이 워낙 좋아서였을까. 명불허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만들어진 책들을 읽어보면 확실히 권수가 많았졌는데... 일전에는 6권씩 총 18권 있던 책들이 24권으로 늘어났다. 시리즈당 2권씩..책 두께도 엄청 두꺼워지고..같은 내용인데 왜일까.

일단 김영사의 꼼수를 생각했고(물론 책값도 엄청 올랐다.) 두번째는 모든 책 내용들의 부드러워진 번역을 들 수 있겠다.

김영사판을 고려원판과 비교하면 문체가 둥글둥글해지고 초등학생에게 설명한다고 할까..왠지 모르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하여간 이번 3부는 일전에 내가 갖고 있었던 3부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일전에는 단지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의 재미 부분을 합쳐논 듯하여 세개의 시리즈 중에 제일의 수작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읽어갈 수록 재미라는 부분은 완전히 떨어진다고 할까.

어떠한 순간에 대한 합리화를 설명하기 위해 나타나지는 추가 설명이 왜 그리 많은지.. 무엇무엇 하기 때문에 .. 무엇무엇이므로.. 이러한 것이다. 라는 식의 추가 설명들..

그리고 후반부에 나타나 지는 약간의 스토리 상의 수정들.. 고려원판에 나타났던 명교에 대한 결말은 왠지 역사를 오도하기 쉬웠는데, 이번에는 그러한 점을 느꼈는지 결말에 대해서 고쳐진 부분들이 보였다. 하지만 이 또한 왠지 억지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무엇무엇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이다...라는 식으로. 차라리 스토리상으로는 원판이 나을뻔 했다.

인물에 대한 스토리 라인은 대체적으로 비슷하였지만 마지막에 주지약에 관한 내용도 재미있게 바뀌었다. 원래는 주지약이 장무기앞에 나타나 무언가를 요구하지만 그 내용은 나와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내용이 나와 있는데...

앞에서 말한 결말에 대한 바뀌어진 내용과 주지약등 인물에 대한 약간의 변형은 글쎄.. 김영사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할 정도로 신선하게 바뀌었다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그냥 신판이 나오기에 일전에 미흡했던 부분들은 수정한 정도..

재간행된 영웅문 3부작을 읽으면서 제일 많이 기대를 했지만 기대만큼 실망도 많이한 시리즈로 남은 의천도룡기가 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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