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팀전 2006-07-26  

7월은 비오는 달
최근 기억하는 장마 중 이번 것이 가장 긴 듯합니다.7월 초부터 햇빛 본 날은 며칠 안되네요.오늘 아침 부터 또 비가 옵니다. 갑자기 글을 남겼다고 어색하진 않으시겠지요.제가 원래 예전부터 문득 문득 생각날 때 하는 일이 많아요.그때 아니면 못하니까..생각날 때 하는게 아니함만 낫기에... 언젠가 남겨주신 댓글에 감사의 말씀도 드립니다. 책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리뷰에 쓰신 학생과의 실강이는 무슨 드라마 한 장면을 보는 듯 재미(?)있었습니다.부산 사투리가 그대로 쓰여져 있어서 현장감이 있더군요.제 고향은 서울인데 부산 내려와서 산지 한 10년 됩니다.그래서 그 말투가 금새 형상화되더군요. 알라딘에는 선생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초중고 교사는 물론 대학강사,교수 등등..다들 방학이 있으신 분들이네요.(부럽다.) 언젠가 기회 닿으면 부산 사시는분들 한번씩들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ㅎㅎ 즐방!!
 
 
느티나무 2006-07-27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님, 반갑습니다. (목소리는 착 내리깔려 있지만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아, 그 책의 리뷰요, 현실이 항상 드라마 같은 지라... 저도 방학은 했는데, 내심으로 원했는지 아닌지 이제는 아리송하기만한 보충수업을 하고 있어, 방학 답지는 않습니다. ^^ 드팀전님 말씀처럼 부산에 사시는 분들도 많던데, 우리도 모임 한 번 했으면 좋겠는데요. (누가 나서주시려나?ㅎ) 아, 그리고 태어난 애기에게 하신 말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아무튼 글만큼 삶의 공력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방은 아니더라고, 늘 기운차고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썰렁한 제 서재에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