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2005-03-30  

덕분에 좋은 여행을 하였습니다
꼼꼼한 정보로 한층 여행이 즐거웠습니다. 학교 도서실에 있는 책에서도 정보를 수집하고 그랬는데 비가 와서 예정된 일정을 다 행하지 못했습니다. 일러주신 말을 기억하면서... 강진(영랑생가)->점심(해태식당) 책에서 본 청자골 종가집 과 갈등하다가 해태로 결정->해남(백련사,다산초당) 한 사람은 내려가서 차를 가지고 다산초당에서 다시 랑데부 -> 완도(불목리,소세포:해신 촬영장) 차가 밀려서 결국 걸어서 ->땅끝마을(사자봉 전망대) -> 밤에 해남으로 이동하여 책에 나온 유명한 맛집을 찾아 배터지게 먹음, 책에 소개된거보고 왔다니 엄청 잘해주었음,근처에서 숙박, 얼어죽는 줄 알았음, 새벽에 난방을 하여 잘잠-> 녹우당, 대둔사 -> 다시 맛집,꽃게탕이 아주 일품 , 두번씩이나 갔더니 더 잘해주었음^^ -> 부산으로... 중간에 영앙 월출산에 갈 계획이었으나 비가 많이와서 포기... 암튼 느티나무님 덕분에 잘 갔다온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를 잊어먹어서...대둔사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가도 된댔는데 올라가니 다들 차를 가지고 사찰 경내입구까지 가더군요.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 갔음. 그 덕분에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비를 피함. 저는 윤선도의 자취... 보길도가 보고 싶었습니다. 세연정...녹우당과 이어 같은 느낌으로 쭉 보았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을 기대하지요 뭐..앞으로도 여행을 종종 할것입니다. 도움 주실거지요? 느티나무님도 좋은 여행을 하셨군요.
 
 
느티나무 2005-03-3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저 덕에 잘 다녀오신 거겠습니까? 푸른나무님께서 평소처럼 꼼꼼하게 잘 준비한 덕분이겠지요.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좋은 거 많이 보셨다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여길 언제 다시 올까하며 발이 부르트도록 다니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남겨둬야 그리움도 생기고 다시 발걸음을 하게 될 것 같아 아껴보기도 한답니다. 다음에도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