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sky 2004-08-31  

안녕하세요.
쿠궁~ 털퍼덕!!!
이 육중한 소리가 무슨 소리냐 하면..
느티나무님 서재 문 뒤에 매달려 몰래몰래 들여다보던 별다방 스타리가
데굴데굴 굴러들어와 무릎 꿇는 소리랍니다.
아아, 부디 절 용서해 주세요 느티나무님.
그동안 인사도 제대로 한번 안 드린 주제에,
줄곧 '아, 멋진 분이시다, 정말 좋은 선생님이시다'라고 생각하며
몰래 즐찾해놓고 살금살금 걸음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방과 후 학생들과 인사 나누시는 모습을 그린 글을 읽고 나니까
저도 꼬옥 님께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고 싶어졌어요. ^^
제 인사, 받아주실 거죠?
앞으로 종종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반가이 맞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느티나무 2004-08-3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다방 스타리님! 반갑습니다. 에구, 먼저 마음을 열어 주셔서 무지 고마울 따름입니다. 보잘 것 없는 서재에 가끔 놀러오신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저, 멋진 사람, 좋은 선생 아닙니다. ㅋㅋ 이제 초보티를 갓 벗은 보통 선생입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글은 또 제 시각으로 본 제 행동이기 때문에 왜곡이 일어날수도 있거든요. (우리 애들이 이 글을 보면 뭐라고 할 지 몰라!) 그래도 들러주시면 저야 무지 고맙죠. 사실 다른 분들의 서재에서 님을 많이 뵈었거든요. 저도 반갑고 좋습니다. 종종 스타리님의 서재에 놀러가겠습니다.(이벤트에 응모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