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4 2004-01-09  

다시 인터넷을 할 기회가 생기어...
그 때 글 쓴 거 지운건 안 된 줄 알아서 그랬는데..
중국어가 막 나와서~
선생님이 드디어 나의 서재에 오시다니..
별로 사람들이 오라고 만든 서재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알면 재미있겠다는 상반된 마음으로 해봤는데..
선생님 그럼 제가 출석 부를 때 저의 학번을 외친것에대한 의미를 아셨겠네요. 까먹으셨을지도...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주는지라 한국에서보다 선생님의 서재를 더 사랑하게되었네요. 좀 있으면 돌아가야 하는데.. 쩝..여기 셴셰중학교의 컴퓨터실인데 선생님의 서재가 이토록 반가울 수가없어요. 글 쓰는 것도 사실 되게 힘들게 쓰는 거예요. 자꾸 영문으로만 써져서 나만의 기술을 써서...
딴 애들은 잘 지내겠죠.. 내가 여기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 줄 알면 깜짝 놀랄텐데 자랑하고 싶어라. 언어의 장벽을 가슴시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야자까지 빠져가며(너무 좋았지만) 다닌 중국어 학원은 그닥 도움이 안되는 것같아 가슴아파요. 그것 떄문에 원래다니던 그런 학원도 쉬었는데
이번에 새로 사귄 19명의 친구들이 굉장한 실력자(여러면에서)들이어서 주눅이 듭니다. 부럽기도 하고,
중국의 학생들 역시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요. 멋진 사람도 너무 많고
이번에 알게된 우리 부일외고 중국어 선생님도 너무 멋있어요. 만화책에 나오는 선생님 같으세요. 선생님이랑 어떤면에서 좀 비슷하기도 하고
우리들 사이에서 별명은 투투^^;;---개구리 왕눈이 참조
이제 그만 줄여볼까요?
 
 
느티나무 2004-01-09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14님! 뭐라고 써진 것 같은데, 뒷말이 지워져서 뭐라고 했는지 알수가 있어야지요. 코멘트를 했다는건 서재가 있다는 것이니까 검색을 했지요. 근데, 제 서재에 글을 안 남긴 걸 보면 샘이 찾아낸 게 좀 그런가요? 중국 여행(?) 갔다와서 재밌는 얘기 좀 많이 들어봅시다. 겸손의 말이겠지요...1714님도 그만한 실력이면 대단하지 않나요? 멋진 사람이기도 하고! 여행 마무리 잘 하고, 서재에서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