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2003-10-25  

오늘 또...
-요즘엔 흔한 일이 아니지만-,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혼자 울었다.
눈물이 자꾸 흘러서 컴퓨터에서 눈길이 떨어지지가 않았다.

왜 이렇게 가난한 사람은 살기가 힘들까?
가난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그도 지치고 외로워서 죽은 것일까?
우울한 날이다.
 
 
대나무꽃 2003-10-2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