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최강 숨은 귀신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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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파트에 나오는 귀신 종류를 전부 알고 설명해 주는 걸 보면 아이들은 정말 천재라는 생각을 한다.

어떤 종류든지 신비 아파트가 있으면 일단 흥미를 갖고 무조건 보고 싶어 해서 서평이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그래서 당첨된 "신비 아파트 고스트볼 Z 어둠의 퇴마사 최강 숨은 귀신을 찾아라!"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컸다.

꽤 큰 책을 펼쳐보니 왜 이렇게 큰 지 알 수 있었다.

여러 형태로 신비 아파트 친구들과 귀신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정말 많은 친구들과 귀신들이 포진해 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다.

첫 장에서는 용감한 신비 아파트 친구들과 더욱더 강력해진 귀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혹시라도 이 책으로 신비 아파트를 처음 접한 친구들에겐 따로 알아보지 않고 각각의 캐릭터를 눈에 익히고 이름을 외울 수 있어서 편할 것 같았다.

앞으로 찾아야 할 친구들과 귀신을 잘 외운 후에는 찾기 놀이를 시작한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귀신들 사이에서 찾아야 하는 캐릭터를 손쉽게 찾지 못해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다.

나름 바로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입고 있는 색깔이 다르던지 동작이 미묘하게 달라서 정확하게 캐릭터를 보는 연습이 된다는 점이 좋았다.

찾기 놀이도 하지만 블록 게임도 할 수 있고, 퍼즐도 맞추고, 숨바꼭질, 미로 찾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비슷한 4개의 그림이 각 장면으로 넘어갈 때 달라지는 부분을 찾는 것도 신선했다.

신비 아파트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게임과 동시에 캐릭터와 더욱 친해지고, 그 캐릭터를 찾으면서 집중력과 정확성을 기를 수도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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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2 - 유령의 집 살인사건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2
잠뜰TV 원작, 노지영 글, 루체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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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뜰 TV 블라인드 두 번째 시리즈 [유령의 집 살인사건]이다.

콘텐츠라서 영상으로도 볼 수가 있다.

영상을 보기 전에 일단 책을 먼저 읽었는데 영상과 책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영상은 그래도 웃는 부분도 꽤 있었는데, 책은 웃을 시간도 없이 숨 막히게 재밌는 추리소설이다.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라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시시한 부분도 있지 않겠나 싶었는데 밤에 읽었기도 하지만 진짜 너무 무섭고 재밌었다.

아이들이 영상을 먼저 봤더라도 다른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으로 읽었을 때 주는 재미가 다르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고, 책에 딱히 흥미가 없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영상을 글로 읽을 수도 있다는 나름의 흥미 유발을 일으킬 수 있어서 더욱더 좋은 점이다.

잠뜰, 각별, 공룡, 수현, 라더, 덕개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초대장을 받고 유령의 집으로 모이게 된다.

모인 이유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호러 탈출 게임을 하기 위해서다.

가볍게 참가한 게임이 시작과 함께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상금이 아닌 이곳을 살아서 탈출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각 방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풀어야 하는데 힌트를 얻기 위해서 유령의 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참가자들의 비밀과 함께 여러 사건이 또 이어진다.

주인공들이 힌트를 가지고 추리를 해서 방을 탈출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동참해서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각 과정마다 긴장을 놓치지 않고 유령의 집에 함께 있는 것처럼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나가는 현장감이 주는 재미가 매우 컸다.

제3탄도 빨리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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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 : 최후의 대결 잠뜰TV 인문과학 학습만화 2
이지에이 그림, 전판교 글, 박병호 감수,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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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서 로봇은 아는 사람만 아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존재가 될 텐데 그때 인공지능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를 지금의 아이들은 미리 질문하고 사고해야 한다고 한다.

굉장히 어려운 주제이고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아이가 받아들이는 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잠뜰 TV 인문과학 학습만화인 스틸하트에서는 이런 부분을 좀 덜어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세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고 인간이 하는 일을 인공지능이 도맡아 하는 세상은 약속된 것처럼 올 것인데 먼저 그런 상황에서 고민하는 사람과 로봇들을 보면서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이 읽는 책을 떠나서 나 또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 인공지능이 생겨났고 그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관여를 하는 것이 맞는지 그 한계를 인간이 정하는 게 맞는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인 덕개와 그를 돕는 공룡, 잠뜰, 각별은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있는 수현은 로봇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감동을 준다.

정말 깜짝 놀란 반전도 포함하고 있다.

반전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매 화가 끝나는 지점에 로봇 노트가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앞서 나온 내용 중에 왜 그 말이 나왔는지를 알 수 있고, 정보와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마무리 게임으로 한 번 쉬어 갈 수 있는 부분도 신선했다.

아이들에게는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인지라 현실적으로 읽게 되고 더 많은 대화를 유도할 수 있으며 만화로 가볍게 생각했지만 읽고 나서는 가볍지 않은 것이 이 책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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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잠뜰과 친구들의 방탈출 : 테마파크편 잠뜰TV 두뇌 개발 시리즈 3
노지영 지음, 루체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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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개발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테마파크 편입니다.

잠뜰과 친구들은 은밀하고 특별한 초대장을 받고 방 탈출을 시작합니다.

각 방이라는 공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문제를 풀어야만 합니다.

총 16개의 문제를 풀고 탈출을 하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하나의 큰 스토리 안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은 후 문제를 풀고 탈출해서 다른 방으로 가기 때문에 책도 읽고, 좀 더 깊게 생각하는 두 가지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최대한 높여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단순히 푸는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는 부분들까지 이용해서 문제를 푸는 과정들이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 점이 좋습니다.

잠뜰 TV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유튜브 콘텐츠가 책으로까지 연결되는 것입니다.

알고 있고, 봤던 내용이라도 책으로 접하면 좀 더 다르게 느끼게 돼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게 하는 부분도 좋습니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서 아이들이 하는 방 탈출이라 아주 쉽게 풀 줄 알았습니다.

잠뜰과 친구들이 진정한 의미의 방 탈출을 시작하고 첫 번째 난관을 넘어 두 번째 방으로 갈 때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있었습니다.

별수 없이 제일 뒤에 있는 정답과 해설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답을 보는 순간 영원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겠다 싶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문제들 중 풀 수 있는 것도 있긴 했습니다.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정답을 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어질 수도 있겠지만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를 키워주고싶기때문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두뇌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테마파크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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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오정윤 한국통사 2 -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오정윤 한국통사 2
오정윤 지음 / 창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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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윤 한국통사는 총 3권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내용을 담은 것이 이 두 번째 책이다.

한국사 시험이 중요해지면서 한국사 자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특히나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잘못된 정보들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는 경우가 많기에 제대로 된 역사를 아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꼭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역사 책을 두고 매번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한국통사가 그 역할을 해 줄 것 같다.

시대적 흐름으로 어느 지점인지를 세계사와 비교해서 알려주고 첫 시작 시 한 줄로 읽는 우리 역사에서는 간단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를 먼저 생각해 보고 읽을 수 있다.

많은 사진과 도표들로 인해 좀 더 쉽게 정리도 할 수 있다.

부연 설명이 있어서 따로 찾아보지 않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도 있다.

이런 흐름이라 읽어가면서 뭔가 교과서 같은 느낌이 많이 났다.

역사 지식 플러스에서는 좀 더 깊게 알려주고 그냥 읽고 넘어가지 않고 내용을 설명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준다.

한국통사에 많은 내용을 담고 알려주고 있지만 책이라는 한계가 있기에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만한 책도 소개해 준다.

고려부터 조선에 관한 내용은 드라마나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고, 책도 많아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게 많다 보니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를 볼 때 그 흐름을 잘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국통사 1권과 3권도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사는 과거를 배우는 것이지만 역사를 아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아는 것과 같기에 책을 읽어가면서 지금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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