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승, 비즈니스를 탐하다 - 900년간의 삶을 통해 얻은 나눔의 메시지
새러 캐닐리아.신디 그리피스 지음, 이민아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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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똑같은 가격의 제품이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제품이고 또다른 하나는 이걸 구매함으로해서 힘들어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수가있다.

아무리 남에게 베푸는게 아까워서 지금껏 선행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어차피 살 제품이라면 좋은일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제품을 사게 될것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고 하더라도말이다.

레이저몽크회사는 좀더 저렴한 가격에 다른 수도회분들에게도 판매를 하고자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모든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수있는기회를 주고있다. 단순히 레이저몽크회사의 제품을 사기만 하면된다.

내가 필요한 물건을 사고 마음의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는것이다.

흔히 쿠폰을 제공하는것은 많이들 보았을것이다. 하나이상을 사면 두개를 주기도 하고. 이렇게 할인을 받거나 제품을 하나더 받는것보다도 내가 무언가 남들에게 좋은일을 했다라는 그 뿌듯함이 아무래도 레이저몽크와 거래하는 거래처및 고객들에게는 이 회사를 계속 찾게되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이런 마케팅은 갑자기 어딘선가 튀어나온것이 아니다.

1500년전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수도회의 규율인 베넥딕토성인의 말씀에서 시작되어진것이다.

베푸는 삶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 일반적인 사람들도 생각은 하는 그런 선한 마음에서 시작이 된것이다.

누구나 생각은 할수있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선한마음이 자연스러운 일상적인 수도사분들이기에 가능했던것이 아닌가하고 멋대로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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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과 체찰 - 조선의 지성 퇴계 이황의 마음공부법
신창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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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이황선생님을 단순히 지폐안에서나 보는 분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함양과체찰.
함양이란 학식을 넓혀 심성을 닦는 것이고, 체찰은 몸으로 익혀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p6)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인께서 공부는 산수문제하나를 풀어서 점수를 잘받는것이아니라 마음을 올바르게 닦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진정한 공부임을 알려주고있습니다.
즉 퇴계의 공부론은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 그자체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p8)

어린시절 글을 읽고 생각에 몰두하느라 쇠약해지기도 하셨고, 벼슬보다는 학문을 하고 싶었던 이황선생님께서는 ’공부는 평생을 걸쳐 해야 하는 막중한 사업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공부라는 것도 평생을 걸쳐서 해야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마음공부와는 다른, 좀더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고 싶은 단순한 목적으로의 공부이기에 지금 하고 있는 공부의 방향과 앞으로 공부를 함에 있어서의 태도에 관한 많은 생각을 해보게 했습니다.
이렇듯 어린시절부터 나이가들어 벼슬에 있던시기모두 하루하루 퇴계이황선생께서는 공부를 마음공부를 접었던적이 없으셨습니다. 공부라는것은 평생하는것임을 진정으로 알려주신분이십니다.
이런분의 공부법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고 앞으로의 생활에도 접목시킬 수 있었던것이 이 책을 읽으므로써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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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할아버지 세용그림동화 4
로리 크레브스 지음, 김현좌 옮김, 발레리아 시스 그림 / 세용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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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할아버지]
외형적인 책은 100% 맘에 들었습니다. ^^책장이 두꺼운반면에 너무 부드럽고 전혀 날카롭지가 않아서 아이가 혼자서 책장을 넘기더라도 전혀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림도 책장에 바로 그려넣은것처럼 질감도 좋고 따뜻해보였구요.
뒷장에는 따로 벌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벌에 대해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벌의 생김새와 벌의 종류와 그 벌들이 하는일들을 알기쉽게 알려준 점, 그 벌들이 서로간에 의사소통을 춤으로 한다고 알려주면서 같이 8자 춤을 추면서 응요할수 있는점이 즐거웠습니다.그래서  이 책만으로도 벌들에 관해서는 대충 알수있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정말 good이였는데요.
양봉가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차분히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할아버지를 먼저 소개하고 할아버지의 직업이 양봉가이며 양봉가는 맛있는 꿀을 얻기위해 벌을 기르는 사람임을 알려줍니다.
벌에게 다가가기위해서는 옷을 갖춰입고 벌통을 들기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하다라는것을 알려줍니다. 
벌들을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아이들이 벌들에게 물릴수도 있기때문에 벌에게 다가갈려면 필요한게 있다라는 것을 내용을 보기만해도 알 수 있다라는 점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열심히 벌을 기르고 그 벌들이 꿀을 만들면 그 꿀을 유리병에 담습니다.
담은 유리병중에 하나는 겨울을 보내는 꿀들을 위해 갖다주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자연에서 얻는것은 조금이라도 자연에게 다시 돌려줘야하는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는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꿀로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머핀은 제가 먹는 것처럼 군침이 돌았구요. 만들어서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페이지를 넘겼더니 레시피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꿀을 먹기위해서는 이렇듯 자연의 도움과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쉽고 간결하게 알려줄수있는 책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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