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 혁명 - 5분 운동으로 재발 없이
홍경진(닥터홍선생)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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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점점 무릎, 발목, 허리 등 관절이 약해지고 있다. 이제는 관절 건강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

병원에 가는 것도 아무래도 일시적이고 통증을 계속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사실 병원 가는 것이 무서운 게 무조건 주사를 놓거나 심하면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다.

저자가 현직 의사이기에 이런 환자들의 불편한 부분을 알게 돼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고 지속 가능한 관리법을 알려준다.

통증 치료에 있어 잘못 알고 있는 부분과 통증을 유발하는 잘못된 습관을 어떻게 이별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또한 이런 통증을 없게 하기 위해 근육 스트레칭을 알려준다.

무조건 이 운동이 좋다고만 말하면 따라 하다가 금방 그만두게 되는데 몸의 중심인 코어근육이 왜 중요한지 매일 쓰는 관절들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말해준다.

늘 궁금하던 관절에 관한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기도 한다.

그냥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해야 할 스트레칭을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줘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어떤 도구가 막 필요하지 않고 바로 책을 읽으면서 앉아서 따라 할 수 있어서 편했다.

게다가 책 뒤편에는 운동법을 바로 따라 할 수 있게 QR코드가 있다.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모든 동작을 매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고 각 부위의 통증의 원인을 알고 그에 알맞은 관리법을 알게 되었으니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특별히 더 아픈 날 책을 펼쳐서 통증관리를 해서 궁극적으로 통증에서 해방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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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문장 -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이 삶의 질문을 마주하며 밑줄 그은 문학의 말들
스티븐 킹 외 지음, 조 패슬러 엮음, 홍한별 옮김 / 이일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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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저자인 조 패슬러가 여러 예술가들에게 문학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골라 달라고 요청한 글들을 묶은 것이다.

똑같은 질문에도 너무도 다채롭고 풍성한 답변들이 나와서 주제를 하나로 모을 수 없어서 골치가 아팠을 때 저자 또한 인생 문장을 보게 된다.

"어느 날 책 한 권을 읽었고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by 오르한 파묵 [새로운 인생]

서른두 명의 예술가들의 인생 문장을 이 책 한 권을 통해 알 수 있다.

각 예술가들이 또 다른 예술가를 소개하게 되니 지금까지 알지 못한 많은 예술가들을 알게 되고, 그들의 주옥같은 문장들과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인생의 문장, 작가의 문장, 사랑하는 문장으로 나누어져 소개한다.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작가와 함께 목차의 문장을 보고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전혀 상관없다.

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 지점을 디딘 분들의 마음가짐은 명상을 오래 한 수행자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인생 문장을 읽으면서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단은 넘긴 곳이 많다.

많은 것을 소개할 수 없지만 첫 번째 부분만 이야기하자면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가 시인 잭 길버트를 소개한다.

나는 지금까지 고통이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기에 참고 견디면 평화로운 일상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 고통의 시간을 내가 좀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여겼는데 잭 길버트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그 고통을 바라보게 해줬다.

인간에게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능력,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고통에도 불구하고 생겨나는 기쁨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생겨나는 기쁨이다.

고통을 참아야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도 기쁨을 찾고 고집스럽게 기쁨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어차피 지나갈 거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마저도 기쁘게 살아내라고 말이다.

명상적으로 보면 관찰자 의식으로 삶을 바라보라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진짜 이래서 책을 읽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의 방향을 조금 비틀어 시각을 넓히고 그 시각에서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기쁨.

이것이 독서의 기쁨.

기쁨을 고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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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초영문법 - 유튜브 영문법 1위, 타미샘의 마지막 기초영문법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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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타미 김정호 선생님 영상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다 봤을 것이다.

바른 영어 훈련소의 "3시간 만에 끝내는 영어 문법 총정리 풀버전"!!

몇 번을 시도했지만 3시간 밖에 되지 않은 이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

보지 못했으므로 내 영어 문법은 그대로다.

문법을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 의견에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그런데 예전에 공부한 사람이라면 영어 문법 정리를 제대로 한 번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

각각의 말이 뜻하는 바가 정확히 무언지 알아야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3시간만 투자해서 강의를 보면 좋은데 그렇게 강의를 듣지 않으면서 영문법을 이해하려고 하는 나 같은 사람들을 돕는 것이 이 책이 나온 이유라고 맺음말에 적어져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밖에 없는 이 책은 10 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작은 알파벳이다. 알파벳쯤이야 알고 있는데 이거 너무 쉬운 거 아닌가 생각하고, 첫 주를 시작했는데 알파벳의 발음을 제대로 인지하고 발음하고 있지 않아서 놀랬다.

표지에 있는 QR코드에서 각 UNIT 문장을 원어민이 말해주는 MP3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이 MP3를 계속 들으면서 그 발음에 익숙해져서 단어만 봐도 발음할 수 있도록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주에 UNIT들을 하나씩 공부하면서 진짜로 한 단계 위로 올라가기 위해 마지막 기초 영문법으로 정리할 것이다.

단 10 주만 공부하면 일단은 1회독은 끝나는 거다.

덧붙여 3시간 강의도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완료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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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고전 한 줄에 기대다 - 쓸수록 마음이 편해지는 한 줄 필사, 채근담
김시현 지음 / 지와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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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은 '나물 뿌리를 씹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명나라 말기 홍자성이 쓴 처세와 수양에 관한 책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채근담의 내용을 바로 필사할 수 있는 책이 [오늘, 고전 한 줄에 기대다]이다.

마음이 불편할 때 노트에 끄적이기만 해도 그 마음이 편해진다.

필사가 갖는 가장 큰 힘이 바로 이 쓰면서 고요해지는 것이다.

400년이 지난 지금도 고전으로 불리는 채근담의 내용을 필사하는 것이기에 거의 수양하는 마음이 든다.

쓰는 명상이다.

크게 5부로 나누어 총 88개의 문장을 쓸 수 있다.

순서가 있는 만큼 그 순서를 따라가면서 써도 좋고, 목차에 주제를 보고 그날의 느낌에 따라 골라서 쓸 수도 있다.

목차에 나오는 문장을 읽기만 해도 확언을 하는 느낌이 든다.

한자 문장과 그 뜻이 있고, 밑에는 해설이 있다. 한자의 뜻도 부연 설명되어 있다.

처음에는 한자 문장과 그 뜻만 썼는데, 쓰다 보니 뭔가 내 생각도 써보고 싶어졌다.

문장을 한 번 쓰고 말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필사를 하면서 다시 읽어보면서 되새기게 돼서 그 문장의 뜻을 더 깊게 알게 되었다.

어떤 문장은 나도 알지만 안된다고요!!라는 말을 하면서 누군가와 이야기하면서 쓰기도 했다.

채근담 필사로 마음의 풍요로움을 진정한 부로, 내면의 평화를 지키는 것을 참된 성공으로 확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마음은 내가 통제하고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_필사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간간이 하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매일 필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명상을 따로 하지 않아도 이 필사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많이 느꼈다.

문장도 한 문장이라서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굳이 해설을 쓸 필요 없이 눈으로 읽으면서 익히면 되니까 말이다.

다른 노트에 써도 되지만 이것저것 챙기기 불편하면 그냥 바로 책에 쓸 수 있어서 편하고 좋다.

_각 문장마다 종이 색도 문양도 달라서 심심하지 않다.

가름끈이 주황색이고 각 부를 나누는 표지도 주황색이라서 예쁘다.

그리고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나오는 부분(?)이 올리브색이라서 책을 읽고, 필사도 하기 전에 마냥 좋았다.

어느 상황에서라도 채근담을 필사하는 분들이 편한 하루를 보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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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함정
낸시 스텔라 지음, 정시윤 옮김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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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어려움의 문제는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만 잘 해결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

나는 늘 이 두려움에 항상 발목이 잡혔고 하고자 하는 일을 포기하고 후회하는 일이 너무도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고 싶었고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심리치료사로서 자리를 잡은 작가가 겪은 개인적인 일로 인해 더욱더 세밀하게 두려움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용기 있는 사고 프로세스(courageous Brain Process, CBP)'다.

CBP는 총 6단계이다.

내 이야기를 하고 트리거를 찾아 자기 파괴 패턴을 묘사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한 후 용기 있게 사고하여 두려움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가장 먼저 내 이야기를 해야 하는 부분에서부터 막힌다.

두려움 강도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내 약점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그 두려움을 마주하고 이야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알 수 있다.

또한 여러 두려움이 있지만 그중 6가지 두려움에 관한 극복 법을 소개하는데 각 장이 앞 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최대한 순서대로 읽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각 장마다 집중 명상 훈련이 나오는데 시간이 없더라도 꼭 한 번이라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명상이 좋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몰라서도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명상훈련법을 각 장마다 꼭 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아주 미세하게 그 감정에서 한 꺼풀 벗겨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보너스 집중명상도 알려주는데 매일 하는 것이 힘들면 일주일에 2번 정도 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기분이 많이 안 좋을 때 해도 좋은 명상법이다.

두려움이라는 것을 아예 없애버릴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의 도움으로 적어도 내가 겪고 있는 이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볼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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