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에드거 앨런 포' 라는 설명에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한자리에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길이가 적당하다는 앨런 포님의 말씀처럼 한숨에 읽을 수 있는 단편을 사랑하는 사람인데다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사랑하기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했습니다.
어디서고 늘 존재하는 파우스트를 아직도 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로 꼭 읽으려고 선택했습다.
파우스트를 선택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다가 아래에 있는 적과흑도 선택을 했습니다. 고전을 읽어야한다는 말에 한표를 던지면서도 고전중의 고전인 파우스트와 적과흑을 아직 만나지 못해서 늘 마음 한편이 불편했는데 이제는 만날때가 된것만 같습니다. ^^
숨그네라는 제목은 간간히 봤습니다. 내용의 강렬함을 표지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숨그네를 마지막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표지는 그저 표지의 역할만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글의 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을 이용해서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미학이 있어야 된다는게 평소의 생각이었습니다. 너무 과하면 내용을 앞질러가기도 하지만요.그렇지만 이 그림과 숨그네의 내용은 아주 잘 일치를 하지않나 싶습니다.
세계문학전집중에서 고른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렇지만 꼭 골라야 했고 사실은 내용의 중요도 보다는 표지와 그동안 읽어야만 했던 작품들 위주로 그리고 호기심을 건드리는 책으로 골라봤습니다.
행운의 기회가 7의 숫자가 나에게 다가오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