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이와 한 잔 계획이 취소되어 전 회사 사람들하고만의 술자리
(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여튼 전 회사 사람들 둘과 나).
종로3가 삼해집 인근의 가게(요새 삼해집은 너~무나 유명해져서 저녁 타임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에서
2만원 짜리 보쌈에 서비스로 나오는 감자탕으로 소주와 청하.
굴을 먹지 않는 두 사람을 두고 혼자서 굴 폭식.
라커스 육포를 먹기 위해 온 두 사람을 위해 라커스에서 육포에 맥주.
26일
H선생과 매달 첫 금요일 정기적인 술자리를 가진다고 하여 전 담당자로서 그냥 낀 한 술자리.
삶은 꼬막과 석화에 막걸리를 마시다가 포도주로 바뀌면서 구운 야크 치즈.
H선생을 보내고 사막에서 맥주와 소주로 2차.
27일
점심에 남자 셋이 모여 하동관에서 소주 한 잔.
구리구리하게 남자 셋이서 디비디방에서 천하장사 마돈나를 보고,
인사동 여자만에서 과메기를 안주로 막걸리 세 주전자. 이후 소주.
트랜스 지방에 땡긴다는 선배의 의견에 호응하여 둘둘치킨에서 마늘 반 후라이드 반에 맥주.
이후 라커스 옮겨 맥주를 마시다가 다음날 일본으로 떠나는 일본언니와 그 동거인도 함께 하여 맥주.
일행이 모두 떠나고 라커스 형과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들으며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