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찬 지하철 안에서 신문들 좀 펴 읽지 말라고 씹장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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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말 시베리아 같은 넘들이죠!!!

hallonin 2007-04-11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7시간 후 돌입-_-
 

바빌론의 탑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다. 테드 창은 여기서부터 읽기 시작하라고 한다. 그 결말을 생각해보건데, 이 작품은 확실히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 대한 일종의 초석과도 같다. 탑을 올라가기 직전 스쳐지나가듯 볼 수 있었던 그 무언가의 돌덩어리. 이해는 여기에 실린 작품들 중 최고였다. 장르적으로 소설에서나 가능한 몇 안되는 기술적 독자성을 보여주는 이 이야기의 짜임은 정밀하고 세심하며 그 모든 의도된 장치들이 예정된 목적을 향해 예리하게 파고들어오지만 중심부에 자리한 것은 인간 감정에 대한 인문학적인 이해다. 영으로 나누면은 일종의 공포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하나, 축의 붕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그 두려움은 숫자가 바탕이 되어 구축된 모든 학문이 지닐 수 있는 무의식적인 심연일 것이리라. 네 인생의 이야기는 구조적인 면에서 어떤 탁월하고도 아름다운 경지를 보여준다. 닫힌 경험의 소유자라면 쉬이 다다를 수 없는 영역인 동시에 이 이야기는 테드 창의 설명에 더해져 커트 보네것이 그 인지적으로 더없이 잔인한 자신의 작품세계에도 불구하고 노구를 이끌고 이라크 반전 집회에 참석하며 마냥 회의론자이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우회해서 알려준다. 일흔 두 글자가 보장하는 풍부한 함의들이 상대적으로 그토록 짧은 분량에서도 온전하게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기호가 승리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인류과학의 진화는 [네이쳐]에 실렸다는 것으로 그 자체적인 함의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것은 소설이며 동시에 선언문이고 또한 위로이자 희망에 대한 이야기다. 지옥은 신의 부재는 아우구스티누스적 개념의 확장판이다. 허점이 아닌 응용할 부분으로서의 여력이 많이 보이지만 그것이 이 소설이 재미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천사의 강림이란 소재의 신선함은 이 이야기의 영화 시나리오화를 강력하게 욕구케 만든다.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소고 : 다큐멘터리는 올리버 스톤이 만들면 딱일 듯 싶다. 잘 들여다보면 사회파 드라마만이 아닌 온갖가지 장르를 다 만들어온(멜로, 서사, 스포츠, 스릴러, 액션 등등 올리버 스톤만큼 장르를 넘나든 감독도 몇 없다. 다만 몇 개가 너무 쎄서 그리 각인된 것뿐이지) 올리버 스톤이라면 이제 슬슬 자기 리스트에 SF도 추가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알렉산더]처럼만 안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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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7-04-06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참. 한참 웃었어요. 알렉산더처러만 안 만들면 되죠, 정말.
테드 창의 신간은 안 나오나 몰라요. 기다리고 있는데.

hallonin 2007-04-0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정도 퀄리티로 쓰는데 다작까지 한다면 뭐랄까. 억울한 사람들 많을 듯....
 

음란물 판독기술 개발한 야동 잡는 ‘유본좌’
 
[한겨레 2007-04-05 10:48]     


[한겨레] “제가 소개할 이미지 판독기술은 원래 교통카메라에 설치돼 번호판을 식별하거나, 로봇에 적용돼 물체를 판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다만 저는 ‘야동’ 잡는 기술로 개발했을 뿐입니다. 자, 주목해 주십시오.”

지난 3일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유성준 교수 연구실에서는 주목하기에 다소 민망한 실험이 펼쳐졌다. 5분짜리 포르노가 돌기 시작했고, 유 교수팀이 개발한 음란동영상 판독 소프트웨어가 5초 간격으로 한 장면씩 잡아 음란 여부를 판단해냈다. 소프트웨어가 잡아낸 이미지 60개에 대해 모두 음란 판정이 내려졌다.

음란물 동영상과 ‘하얀 거탑’ 비교하며 음란물 판독
“선정 이유는 수술장면 많아 살색 노출이 많으니”

곧이어 5분으로 편집된 드라마 <하얀거탑>이 실험대에 올랐다. 이 드라마가 선정된 것은 수술장면이 많아 살색 노출이 많기 때문이었다. 60개 가운데 16개에 대해 음란 판정이 내려졌다.

“하얀거탑이 음란이미지가 많다고 나와 실망하셨나요? 허허. 살색이 많이 나오는 비음란영상의 경우 잡아낸 이미지 가운데 최대 열이면 셋 정도까지를 음란하다고 판단합니다. 오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음란이라는 게 사람이 보기에도 차이가 있죠.” 동영상이 실행되고 나서 음란이미지의 비율이 열 중 셋 이하면 일반동영상, 아홉 이상이면 음란동영상으로 분류한다는 게 유 교수의 설명이었다. 이런 분류 방식의 정확도는 97%(샘플 8500개)라고 한다. 최근 선보인 미국 소프트웨어의 95% 정확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음란동영상 판독기술의 원리는 음란 이미지를 판단하는 기술이 구현된 소프트웨어에 음란·비음란 이미지를 수없이 반복 입력한 다음 알고리즘을 형성한 것이다. 쉽게 말해, 수많은 야동을 보고 배운 컴퓨터가 일정한 패턴을 스스로 익혀 음란성을 판단하게 한 것이다. 이를 ‘기계학습기법’이라고 하는데, 유 교수팀 전원은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기 위해’ 8500개의 동영상을 일일이 프로그래밍했다. 이 가운데 음란동영상은 6807개로, 유 교수는 “프로그래밍을 위해 팀 전원이 하루 종일 야동을 들여다 봐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나마 오늘 실험은 하드코어가 아니어서 그나마 나았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학생들 사이에서 야동 잡는 ‘유본좌’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학생들에겐 “야동잡는 유본좌”라는 별명으로 불려

유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판독기술로 야동을 더욱 확실하게 잡아내기 위한 복안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일단 자신의 소프트웨어에는 소리정보에 대한 판독기술이 없다는 것이다. “풀밭에서 살색이 거의 보이지 않는 옷을 입고 음란한 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있는 경우 제 소프트웨어로는 잡지 못할 겁니다. 판독과정에서 소리는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정확도 97%에 만족하지 못하는 기술개발자로서의 불만이었다. 유교수는 “이번에 음란동영상때문에 포털이 곤란을 겪었지만, 사실 포털에 그런 음란동영상이 공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며 “3%의 오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교수는 “우리 팀의 음란동영상 판독기술과 현재의 모니터링 기법을 동시에 적용하면 현재 우리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3%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최근 포털에서 시작된 야동 논란 와중에 외국에서 판독 소프트웨어를 사온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이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과학자가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정보통신부의 제안으로 음란동영상 판독기술에 힘을 쏟기 시작한 게 2000년이니 7년 동안 야동에만 매달렸던 셈”이라고 말했다.

‘야동 무방비’ 비판받은 포털은 여전히 별무대책… “모니터요원 늘릴 터”

지난 3월 야동 무방비 노출 논란에 휩싸였던 포털 업체들은 모니터링 요원을 늘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모니터요원 270명이 활동하고 있는 네이버의 경우 음란동영상에 대부분 업자들의 악성코드나 특정한 코드가 삽입되어 있다는 것에 착안해 코드를 필터링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다음과 야후코리아는 금칙어 키워드를 정해 댓글이나 제목에서 음란동영상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동영상에 대한 직접적인 필터링 기능이 아니어서 기계적인 방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밖에도 최근 동영상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판도라 티브이의 경우에는 32배속 빨리보기 기능을 이용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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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가지로 복잡한 생각이 드는 기사인데.... 많은 이들이 말하듯 흑인이랑 할 때와 옷 입고 할 때는 어쩌겠느냐는 지적이 가능. 패턴입력 노가다로 만들어낸 거라니 이거 뭐 특별한 프로세스가 있어서 다른 데에다가 응용해먹는 것도 뭐하고....

암튼 내가 살아가는 것도 완전히 가치 없는 일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안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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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07-04-05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질하는 패턴만 잡아내도 꽤 쏠쏠할 것 같은데 말임다…
막대 사탕을 쭉쭉 빠는 입질이나…

hallonin 2007-04-06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패턴이라면 동선을 와이어드로 따서 특정한 패턴에서의 반복횟수를 기준점으로 하면.... 아니 살색보단 이쪽이 더 괜찮은 거 같은데?

암튼 그렇게 된다면 반드시 조사원으로 참여하고야 말겠슴미다 6000시간 고고

배가본드 2007-04-2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저런짓을..그냥 보게 냅두면 뭐가 어떻다고 그러는지..
야동 결벽증이 있나보군요 ㅋㅋㅋ
 

90년대 중반에 번역되어 나온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는 그제껏 소모적인 담론으로만 탕진되고 있던 소위 '한국의 포스트모더니즘'이란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쓸데없는 일인지를 단박에 깨닫게 해주는 물건이었습니다. 이미 옆나라에선 그 극단까지 달려가서 있는대로 부숴버린 다음 그 파편들을 수거하는 차원에 들어서 있는 판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선 그게 '최신 트렌드'였으니까요. 뭐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에서의 문학경험과 그 승화의 진부함에 대한 재확인이었습니다만. 암튼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는 그 파괴력에도 불구하고 별로 언급되진 못했고(않았고?) 먼훗날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벤치마케터로 의심되는 박민규라는 작가가 나타나서 한국문학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목도하게 만들 때까지(다카하시 겐이치로의 데뷔작 [사요나라 갱들이여]는 일본에서 1981년에 출간됐습니다) 그 절판된 책은 이곳저곳을 떠돌거나 언급되면서 독버섯처럼 열광적인 컬트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로인해 헌책방을 쏘다니거나, 도서관에서 훔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인간군도 형성해냈죠.

 

뭐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도 꾸준히 언급되던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결국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의 재출간, 이어서 끝내주는 출발점인 [사요나라 갱들이여]가 발간됐고, 그와 더불어 그럭저럭 팬들도 더 불고 토양도 생겼고.... 하다 보니 이젠 한꺼번에 튀어나와버렸습니다. [겐지와 겐이치로]와 [존 레논과 화성인]이라는 두 개의 책이 거의 시차를 같이 해서 이번에 나왔더군요. 뭐 일본문학이 돈이 되니까 이런 것도 나오네.... 싶기도 하고. 라이트노블쪽의 걸물들도 속속 출판되는 걸 보면 그래도 슬슬 자리가 잡혀가는 중인가... 싶기도 합니다. 뭐 이젠 이런 태도도 진부하긴 합니다만 예전에 데이빗 린치가 [광란의 사랑]으로 칸느에서 왕자리를 먹었을 때 그에 떨어진 때늦은 비판, 메이저가 된 컬트는 이미 컬트가 아니라는 오래된 코멘트가 생각납니다만, 다카하시 겐이치로가 컬트였던 건 우리나라에서였지 일본에서의 얘기는 아녔죠(데이빗 린치는 그 전에 [듄]이라는 돈 깨나 들인 SF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시의성과 국지성으로서의 컬트는 단어 그 자체의 의미에 충실하게 한계를 상정하고 시작되는 법. 나의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이렇지 않아? 히히. 뭐 그래도 수용가능한 감수성의 한계란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겐지와 겐이치로]가 꽤 관심이 갑니다. 일단 제가 마음먹고 있는(그러나....) 것이 손창섭 소설들을 다시 써내는 건데, 어느 정도는 롤모델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했습니다만. 그러나 좀 훑어봤는데 이 작품에서 그가 보여주는 다시쓰기의 방법론과 제가 생각하는 방법론은 다르더군요. 뭐 그런 요인은 생각 안한다 해도 관심이 가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아니, 확실히 읽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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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 학교에서 집단강간 사건이 일어나질 않나 병원사고로 죽은 애 시신 가지고 개쌈질이 나질 않나 FTA는 통과되질 않나 아 이러다 나라가 존내 불타버리는 거 아냐 라는 거국적 두려움에 시달릴 즈음에, 이럴 때 곧잘 써먹는 현재시점에 대한 플라톤의 유명한 한탄을 도입해 사고해보니 학교 내에서 집단강간 같은 거야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있었고 의료사고야 비일비재하고 FTA는 어쨌든 통과되버렸으니 내 배를 째라 라고 생각해버리게되서 묘한 마약효과 비스무리한 작용으로 인해 결국 될대로 되라는 정신세계로 편입해 들어갔는데,

그 시점에서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처음으로 온전하게 듣게 됐습니다.

뭐 얼마 전부터 거리를 걷다보면 김윤아가 무슨 댄스곡이라도 불렀나 싶은 노래가 흘러나오더니만 그게 이 노래였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 노래를 스퀘어에닉스의 표절고소 건으로 먼저 접해서, 결국 들어봤자 생각나는 건 다음과 같은 기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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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뮤비, 게임 표절" 가처분신청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양영권 기자 | 03/16 17:17 | 조회 2019


 
아이비의 2집 앨범 'A Sweet Moment'의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가 일본 게임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법정 공방에 휘말렸다.

컴퓨터 게임물 '파이널 판타지' 제작사인 일본의 스퀘어 에닉스는 16일 이 뮤비를 제작한 팬텀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비디오상영 및 배포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신청서에서 "이 뮤직비디오는 줄거리와 배경, 등장인물뿐 아니라 카메라 앵글, 손동작, 표정, 헤어스타일 등에서 우리가 제작한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FF7AC)를 그대로 표절했다"며 "이때문에 저작권이 침해되고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더군다나 노래 가사들이 매우 자극적이고 저질스러워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회사로서 전세계적으로 쌓아온 우리의 이미지에 실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퀘어 에닉스는 이어 "이 뮤비는 가수의 노래의 매출 증대 등 판매 촉진을 위해 제작한 것인 바 이를 놓고 비상업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그 내용으로 보건대 사회에 대한 비평이나 풍자적 요소는 전혀 없고, 독창적인 표현도 없어 '패러디'라고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팬텀은 이 뮤비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무시하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음악전문사이트를 통해 900원에 유로 다운로드를 하고 있다"며 "뮤비가 한류 지역으로도 급속히 퍼져 나가 우리의 피해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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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베끼는 거 패러디라고 하지 말고 오마주라고 해주지 뭔깡으로 희화화라고 주장했는지 대범한 홍감독의 머릿속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뮤비는 차치하고 노래가 꽤 웃깁니다. 순수한 의미에서 청각공해적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고나 할까요. 뭐 테이킷테이킷하라고도 하고 손을 맞춰인지 발을 맞춰인지 그러고 중간에 소나타답게 클래식 한소절 깔아주고. 어째 두팔(이라 해당되는 부분)을 위로 올리고 자신의 희생자를 향해 펄럭거리며 다가가는 미모의 중년 붉은색 크툴루 개체의 위협이 떠오르는 게....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네 암튼 스퀘어에닉스가 소송에서 이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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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2007-04-22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노래 좋다고 1등먹는 음악계의 현실이 안타까울뿐이에요 ㅋ

hallonin 2007-04-23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저는 어떤 노래가 1등을 먹든 그리 안타깝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암튼 스퀘어에닉스가 이겨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