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왼쪽 뺨 때리는 장면이 많이 나옴. 대화중에 야수의 눈빛을 한 인물이 오수를 즐기는 노루를 사냥하듯 가만히 앞으로 나아가면 아  그 앞에 있는 색히 이 부분에서 뺨 한대 맞겠거니, 하면 정말 맞는 거임.

 

2. 편집이 뭔가 미묘한 게.... 컷간의 유기성이 떨어지게 보이는 것이 이상했음. 굳이 다른 앵글로까지 그렇게 보이게 만드는 것은 왜인지.

 

3. 김상경은 여기서도 잘하지만 역시 [극장전]에서의 연기가 최고였다.... 는 생각. 전체적으로 크게 나쁜 인물은 없었음.

 

4. 마지막씬은 씬 자체는 상당히 좋았는데, 거기서 군바리행진곡풍 음악을 쓴 건 좀 에러였다고 보임. 

 

5. 뭐 워낙 소재 자체가 매력적인 소재기에. 기본만 해줘도 물건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었지만 그조차도 못하는 감독들도 있는 걸 보면 [화려한 휴가]는 그럭저럭 잘 치뤄낸 느낌.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라 2007-07-29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오늘에서야 봤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인데 실제로 당시에 사망했던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 결혼식을 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저도 이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락방 2007-07-29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저 펑펑 울면서 봤답니다.

hallonin 2007-07-2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그게 그 노래였군요. 음악 때문에 꽤 불편한 인상이 들었었는데. 음....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옆좌석들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들 많이 나더라구요.

마늘빵 2007-07-31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 ... 기대됩니다. 주말에 보는데.

hallonin 2007-08-0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나진 않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