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칸의 사계 - 칭기스칸 역사기행
박원길 지음 / 채륜서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에게 권할까


칭기스칸을 알고자 하는 사람

몽골에 관심이 많은 사람

몽골에 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


저자는 몽골고대사 및 북방민족사를 연구한 역사학자로서 한국몽골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칭기스칸 연구센터 소장으로 있다. 

1991년 부터 칭기스칸의 지역을 답사하였고 

이번 책은 저자가 2011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몽골과 중국, 러시아를 답사하고 쓴 책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번 역사여행에서 몇 개의 숨겨진 역사의 비경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여행의 목표지점을 당시의 몽골인들이 칭기스칸의 영혼을 

하늘로 올려 보냈던 사아리 케에르, 

고대 코리족과 몽골족의 전설이 깃든 보르칸 칼돈산, 

칭기스칸의 눈물과 고뇌 및 꿈과 야망이 흐르는 

'푸른 호수에서 헐런-보이르 호수로 가는 길' 등 

크게 3곳으로 정했다.

13쪽


책에는 올칼라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몽골의 풍광과 칭기스칸의 역사유적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칭기스칸이 태어났던 곳부터

세력을 키웠던 현장, 그가 죽어 매장된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까지

역사의 현장을 다니면서 그의 인생을 되짚어 보고있다.


지금은 드넓은 초원지가 평온하기 그지 없지만

당시 몽골의 초원지는 부족간에 서로 전쟁이 치열했던 

격전지라 생각되었다. 


몽골을 평정한 칭기스칸은 외국으로 원정을 시작하면서

몽골의 침입은 다른민족에게는 공포 그 자체라고 생각된다. 


일본에서도 몽골고려연합군의 침입으로 공포에 떨었는데,

일본의 카미가제라는 용어는 몽골고려 연합군을 쓸어버린 태풍을

신풍(神風)이라 부르면서 생긴용어이다. 


하지만 결국에 거대한 제국을 이룬 몽골은

동서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국경이 없었던 유라시아의 통합제국 대몽골의 시대는 

여행자들의 천국이었다. 이들은 몽골이 유라시아 및 바닷길의 순환로를 따라 수많은 곳을 여행하며 그곳을 기록으로 남겼다.

대몽골의 시대를 증언하는 대표적인 여행기로는 

마르코폴로(1254~1324) 의 [동방견문록]과 

모로코 출신 이븐바투타가 남긴 [이븐바투타 여행기]이다.

262쪽

서양에 고려라는 존재가 처음 알려진 것도 원나라를 방문한 서양인과 아랍 인 때문이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원과 관련된 고려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고려여인들과 이제현(1287~1367), 김태현, 김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도 몽골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몽골과 우리민족과의 혈연적 연관성에 대하여 관심이 많고

또 몽골과 고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현재는 몽골과의 교류가 활발하다가 티비에서 본 적이 있다. 많은 몽골인들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고 또 많은 인원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몽골여행을 꼭 가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