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러 육아법 - 3세부터 6세까지 미운 행동 바로잡는 육아법
조 프로스트 지음, 김정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작가는25년 넘는 경험을 갖은 육아 전문가이다. 3세부터 6세까지 아이들을 훈육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수면규칙, 식습관 규칙, 사회성규칙, 학습규칙, 올바른 행동 규칙 등을 통해 올바른 행동을 형성하는 방법과 떼쓰는 아이 길들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물론 그냥 체계없이 훈육하라는 것이 아니라 훈육 하는 방법에도 그 규칙이 있는데 바로 SOS 라는 방법이다. 작가는 아이를 훈육할 때 이 방법을 활용하여 아이를 훈육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먼저 SOS가 의미하는 바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너그럽고 책임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SOS기술을 세세하게 분류해 알려주고자 한다.

 SOS는 '한 발 물러서기(Step Back)', '관찰하기(Observe)', '개입하기(Stip In)'의 약자이다. 나는 책을 통해 여러분에게 이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도울 것이다." p14

 

 체벌과 훈육은 다르다. 체벌은 신체적 고통을 주는거라고 한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훈육이란 우리 아이들이 사회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질서를 가르켜 주는 훈련이라고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인간의 가장 큰 특징은 군집을 이루어 여럿이 모여 산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살면 질서와 규칙을 지켜야 한다.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어렸을 때 훈련을 시켜 훌륭한 사회 일원이 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영어로 훈육(discipline)은 첫 번째 사전적인 의미로 '질서 있는 훈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올바르게 훈육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이 아이에게 질서 있게 훈련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러분이 아이에게 훈육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한계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적절한 훈육을 받지 못한 아이는 잘못된 행동을 보임은 물론이고 이기심은 강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감은 부족하다." p40~41

 

" 훈육을 위한 SOS 3단계 

1. 물러서기 (Step Back) : 상황을 전체적으로 바르게 볼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서라.

2. 관찰하기(Observe) :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관찰하라. 누가 어떤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를 살펴보라.

3. 개입하기(Stip In) : 개입하라. 가장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결정을 내려라. " p57

 

훈육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문제 있는 행동을 할 떄 한 발 물러서서 부모가 흥분을 가라 앉히고 사태의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을 알려주어야 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예로 들고 있다. 혼자 놀지 못하는 아이,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마트에서 물건을 만지고 다니는 아이, 화나면 깨무는 아이, 공간을 독차지하려는 아이, 공공장소에서 말썽 부리는 아이, 마트에서 소리 지르고 떼쓰는 아이 등 올바른 행동을 형성하는 방법과 떼쓰는 아이 길들이는 방법을 여러가지 상황을 상정하여 조언하고 있다.

 

 처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떼쓰기가 시작 할 때 당황할 것이다. 그럴때 체벌이 아닌 훈육으로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부모가 도와야 할 것이다. 초보 부모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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