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쟁 - 글로벌 빅데이터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박형준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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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외국계 경영 컨설팅 회사의 빅데이터 전략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들어 빅데이터라는 용어를 언론에서 많이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ICT 기술 발전으로 많은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무수한 데이터를 기업은 어떻게 활용하여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를 말하고 있다.

 

 

"데이터가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다. '사람'에서 출발하라. 데이터 분석이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고객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p69

 

 데이터 분석 전문가는 데이터 분석에 관한 전문가이지 기업에 찾아오는 고객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다. 따라서 데이터에만 초점을 두면 실패를 할 수 있다. 고객인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방안을 찾는것이 빅데이터 활용의 시작일 것이다.

 

"빅데이터 자체만으로는 고객의 성향을 밝혀낼 수도, 성과와 연결시킬 수도 없다. 현대의 데이터 분석은 양보다 질이다. 고객의 관점에서 니즈를 찾아내고 목적을 정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가공해서 질적으로 우수한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 p114

 고객의 욕구를 찾아내고 그에 걸맞는 정보를 가공하여 질적으로 우수한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하루에도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는데​ 생산되는 데이터 양보다는 그 데이터에서 고객을 위한 의미를 갖는 추출된 질 높은 데이터가 중요하다.

성과를 내는 3대 법칙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 비법은 실행 프로세스를 간결하게 하여 프로세스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어야 하며 초기 성과를 내서 프로젝트가 유지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데이터는 분석을 잘하기 위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론 잘하는 것은 좋지만,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성과 지향 프로젝트 관리를 해야 한다. (...)

 첫째, 실행 프로세스를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한다.

 둘째, 조직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초기 성과(Quick-win)를 보여준다." p225~226

"기업의 데이터 분석도 마찬가지이다. 목적은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데이터는 사용해도 그만, 사용하지 않아도 그만이다. 데이터에 집착해서 그것을 우선적으로 바라보면 정작 그 뒤에 가려져 있는 기업의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데이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기업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해결하려고 하는것. 그것이 성공적인 데이터 분석의 첫 걸음이다." p38

 

데이터를 수단으로 사용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데이터 사용이 목적이 된다면 어떠한 성과도 내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데이터를 사용하면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을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데이터는 언제까지나 사업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 되어야 할 것이다. 글로벌 경쟁의 기업 환경속에서 빅 데이터를 경쟁 기업보다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빅데이터는 위기에서 기회로 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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