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는 이태석 신부님에 관한 다큐멘터리였다.  

 '톤즈'는 남수단 어느 작은 마을 이름. 이태석 신부님이 대장암에 걸려 선종하시기 전 이 마을에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한다.

KBS에서 방송용으로 만든 다큐였는데 극장용으로 편집해서 상영했다.

오랜 내전과 부족들간의 싸움으로 감정이 메말라 버린 딩카족에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수치가 아님을 알게 해 준 분. 선교활동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공부를 가르치고, 병을 치료하고,마음을 치료해 주신 분이었다. 참 재능이 많으셨던 분이셨는데 그 재능을 가난한 남수단 사람들에게 맘껏 나눠 주고 갔다. 

'사람이 진정 꽃보다 아름답구나!'란 생각을 하게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쉬임없이 눈물을 흘렸더니 머리 속이 맑아 진 느낌이다. 영혼이 정화된 듯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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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백운포 쪽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오륙도에 들렀다. 그런데...  

해무가 오륙도를 두르고 있다! 

며칠전 이기대 갔을 때도 해무가 어지러이 흘러다니더니 ...   

바다에 낀 안개는 육지에 보이는 안개랑 느낌이 다르다 

뭐랄까 신비롭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오륙도 해무)   

                                      (이기대 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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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 창비아동문고 233
김소연 지음, 장호 그림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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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 속 여성이 참 야무지게 생겼다. 그리고 당당해 보인다. 명혜가 서울에 올라와 일본 경찰 앞에서 한 행동이며 여학교를 다니며 오빠의 독립 운동에 마음을 보태고, 자신을 꿈을 차근차근 구체화 시켜나가는 과정은 그림 속 여성처럼 당차고 야무지다.그리고 오빠가 지어온 이름의 뜻처럼 밝고 슬기롭다.

19세 초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는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조차 가질 수 없었다는 것, 여자는 가르쳐 봐야 아무 쓸모가 없고 그저 남편 잘 만나 시집가는 것이 최고의 삶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격동기 사진 신부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여학교 출신 신여성들이 유학을 꿈꾸며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도 했다는 것, 수많은 여성들이 병을 앓아도 아픈 내색을 하지 못해 고통을 당하며 죽어갔다는 것, 이러한 인습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명혜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준다.

청소년기를 접어들기전이나 막 접어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꿈을 향해 걷다가 어려움이 닥쳐 흔들릴 때마다 명혜를 떠올리면 격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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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 창비아동문고 233
김소연 지음, 장호 그림 / 창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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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10대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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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윤리적 소비 - 내가 물건을 잘 사야 지구가 건강해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세종도서)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4
정원곽 외 지음, 이상미 그림 / 상수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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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해 오던 자신의 소비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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