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글)

                                              ‘늑대왕 핫산’을 읽고

                                                               3학년 홍예린


  학교 공부가 끝나고 동생을 데리고 집에 왔다. 그런데 엄마께서 전화가 왔다. 더 늦을 것 같다고 했다. 강산이가 울며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덩달아 산하까지 울었다. 그런데 갑자기 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벽에 붙은 늑대왕 핫산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리곤 땅으로 사뿐이 내려와 타라는 듯이 얌점히 등을 들이댔다. 그래서 등에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서 엄마가 일하고 있는 회사로 데리고 갔다.

  내 생각에는 늑대왕 핫산이 벽 속에서 아이들을 보다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이들을 엄마 회사에 데려다 주기 위해 온 것 같다. 그리고 늑대왕 핫산은 아빠의 혼인 것 같다.  산하와 강산이만 늦은 밤까지 있으니까 마음이 놓이지 않고, 아이들이 너무 가엾어서 가만 있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핫산이 떠났다. 바람이 불자 벽에 붙어있던 종이가 떼어지며 저 멀리 할랑할랑 날아갔다. 이제 마음이 조금 놓여서 아빠가 하늘에서 지켜봐도 될 것 같으니까 가신 것이다.  늑대왕 하산이 떠난 후에 강산이가 많이 울었을 것이다. 하지만 산하가 “늑대왕 하산은 늘 우리를 보고 있다.”고 달래서 울음을 그치고 “하산아, 잘가‘라고 편지를 써서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렸을 것이다. 늑대왕 핫산은 이렇게 하는 산하와 강산이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지만 조금 흐뭇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핫산은 영원히 산하와 강산이 마음 속에 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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