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글)

                                     -방아깨비는 뛰기선수 -

                                                2학년 김홍경

  영어학원에서 심심해 마당에 나 보았다.

풀이 많았다. 풀을 밟는 순간 뭐가 폴짝 뛰었다.

보니 방아깨비였다. 참 높이 뛰었다.

나는 방아깨비처럼 멀리 뛰고 싶다.

방아깨비를 잡아 봤다. 자꾸 뛰어서 잡기 힘들었다.

드디어 방아깨비를 잡았다.

자세히 보니 뒷다리가 길고 뒤에 뽀족뽀족한게 있었다.

그걸 손에 대 보니 달아붙었다. 신기했다.

방아깨비가 어떻게 높이 뛰는 것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사실은 뒷다리가 길어서 그렇다.

나도 높이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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