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희라는 사진 작가가 찍은 몽골 고원의 모습이다.

  내 눈에는 푸른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아름다운 하늘만 보인다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어느  해 여름의 강원도 여행이 생각난다.

 월정사에 가서도,

 단종릉에 가서도

 하늘만  봤던 기억

 너무 맑고 파래서

 내 마음이 다 비칠것 같던 그 하늘

 강원도의 하늘

 

 그 하늘을 두고 부산으로 돌아오며

 몇 번이고  뒤돌아 보며

 하늘을 올려다 봤다

 맑고 아름답던 강원도의 하늘이 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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