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팔씨름 제왕 뽑기


                                                                                                3학년 이재철.


  오늘 글짓기 시간에 팔씨름 하고 글을 썼다. 나는 집에서 미리 알고 연습을 했다. 그래서 오늘은 자신이 있었다.


  구호를 만들고 팔씨를을 했다. 나와 상회가 첫 번째로 팔씨름을 했다. 나는 마음이 초조했다. 상희랑 붙었는데 무승부가 되었다. 내가 될 줄 알았는데...... 나는 팔씨름을 할 때 아이들이 계속 웃어 손에 힘이 빠져 나가고 지쳐갔다. 아이들이 웃으니까 집중이 안 됐다.


  나는 아직도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생각난다. 지금 나의 팔이 꼭 축구하고 난 뒤처럼 지쳐있다. 나는 무승부도 되고 이기기도 했다. 하영이랑 예주한테는 이겼고, 상희랑은 무승부가 되었다.그래서 2승 1무다. 


  나는 오늘 새로 알게 된 게 있다. 꼭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도 자신감만 있으면 이긴다는 것이다.그런데 참 이상하다. 아이들이 열심히 팔씨름을 할 때 얼굴을 보면 웃음이 터져 나온다.왜냐하면 친구 얼굴이 빨개지거나 힘을 줄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온다.


  나는 시합을 할 때 ‘이겨야지,이겨야지, 이겨서 꼭 왕관을 타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상희랑 끝까지 무승부였지만 아쉽게 가위바위보에서 졌다. 다음에 또 하면 꼭 왕관을 타야지. 오늘 팔씨름은 졌지만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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