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글)

소중하게 다루어야 할 생각

‘생각을 모으는 사람’을 읽고


                                                                           4학년 양원주


  오늘 나의 생각은 무엇일까? 정리를 해 봤다. 왜냐하면 ‘생각을 모으는 사람’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생각을 모아보니 짜증, 걱정, 지겨움, 어지러움, 심심함, 재미 같은 참 많은 생각이 모였다. 하루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생각이 나는데 만약 1년 365동안 내 생각을 모으면 몇 가지의 생각이 모아질까?  만약 이 생각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하는 부루퉁 아저씨는 얼마나 바쁘고 어지러울까? 너무 걱정스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내가 만약 부루퉁 아저씨의 도우미라면 나는 아마 머리가 핑핑 돌아서 생각은커녕 종이 2장도 구분 못해서 당장 도우미 일도 그만 했을 것이다

  부루퉁 아저씨도 한번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해 보셨을 것 이다. 하지만 내색을 안하시겠지. 생각들이 슬퍼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부루퉁 아저씨의 생각은 누가 모아줄까? 궁금하다. 아저씨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생각을 모아서 생각이 많을 텐데 아저씨의 생각만 꽃을 못 피울까봐 걱정이 된다.

  생각을 모아서 꽃피운 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귀찮아서 생각을 그냥 굴러 다니게 만드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 보다 백배 나은 부루퉁 아저씨 같은 사람도 있다.

  나도 크면 부루퉁 아저씨처럼 생각을 아주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 부루퉁 씨는 다른 사람들의 수많은 생각들을 모아 새로운 꽃을 피우면서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는단다. 마음 속에는 특별히 예쁘게 느껴지는 생각이 있을텐데도 모두모두 소중하게 여긴단다. 

  '생각을 모으는 사람'은 내 생각 못지않게 다른 사람의 생각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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