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인것'을 읽고
'내가 나 인 것'
- Who am I? 내가 나지 그럼 누구?
히데카즈는 공부 잘하고 모범생인 형과 누나, 아이 같지 않은 영민함을 지닌 동생 사이에서 늘 어머니로부터 " 너는 형편 없는 애."라는 소리를 듣는 아이다.
어느 날 자신이 없어져도 눈도 깜짝 안 할 것 같은 가족들을 두고 가출을 한다. 몇 시간만 가출 했다가 돌아올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제법 먼 도시로 가게 되면서 방학을 그 곳에서 보내게 된다. 이상한 사건에 휘말려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하지만 그 곳에서 히데카즈는 자기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엄마가 늘 말씀 하신 거처럼 자기가 그렇게 쓸모 없는 못난 놈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고.. 늘 자신감이 없어 쭈뼛거리고 반항을 일삼던 아이가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히데카즈 엄마는 아주 많이 놀란다.
아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가질 때 . 뭐하나 내 세울 것이 없어 늘 공부 잘하는 아이와 비교를 당하는 주눅 든 아이들에게 이 책은 권하고 싶다.
나는 누가 뭐래도 나니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당당하게 사랑할 때 남도 나를 무시하지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