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글)
이는 나의 보물 1호
2학년 홍예린
오늘 글짓기 시간에 이에 얽힌 추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발표했다.
나는 이가 흔들릴 때마다 치과를 간다. 뭐 발표 할게 없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런것만도 아니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쓸 내용이 돈벼락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 저도 쓸 게 아주 많네요.”
“오~우! 그렇네.”
나는 치과에서 이를 뺄 때 하나도 울지 않았다. 그 옆에 언니는 많이 울었다. 그리고 뺀 이는
“스새니 이 즈세예.”
해서 선생님이 솜을 싸서 주셔서 가지고 왔다. 나는 이것을 보물 1호로 간직하기로 했다 이 보물은 내가 지킨다.
-필리핀 아이들은 이를빼면 그 이를 자기만 아는 곳에 소중하게 간직하며 소원을 빈다는데 예린이도 이를 보물로 삼으려고 가지고 왔단다. 보통 치과에서 이를 빼면 그냥 쓰레기 통에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