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고 생활글 쓰기)

이 빠진 날

2학년 김유경

  글짓기 선생님께서 지난 시간에 사진 2장을 가져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언니가 그림을 잘 그려서 상 받았을 때 찍은 사진과 7살 때 집에서 이 뺐던 사진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나는 이 뺐던 날 사진을 보니 재미있고 웃겼다.

  그 때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이가 흔들렸다.입을 다물고 흔들리는 이를 혀로 계속 밀었다. 또 손으로 흔들었다. 그러니까 이가 헐렁헐렁 해 졌다. 거울로 보니까 잇몸과 이가 떨어져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가 갑자기 빠졌다. 뭔가 손에 잡히는 기분이어서 보니까 이였다. 참 웃기고 재미있었다.

  내가 언니가 앞니 빠졌을 때

  “ 앞 니 빠진 개우지 우물가에 가지 마라. 개미 새끼 놀린다.”

이렇게 놀렸는데 언니가 내 보고 ‘앞니 바진 개우지’하고 놀렸다.

  언니한테 잘못 놀린 것 같다. 어차피 당할 건데. 

 

- 이 아이를 사진을 보면서 그 날 겪은 일을 기억해 내곤 한참을 웃었다.그러더니 이런 글을 썼다. 마치 오늘 겪은 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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