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올레길을 걸었다. 말미오름에서 광치기 해변까지.

여름에는 곳자왈이 있거나 나무들이 있는 곳을 걸어야 그늘이 있어 

걷기가 나은데 1코스는 햇볕을 가려주는 것들이 없다. 

다른 일행들이 계획해 놓은 곳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 걸었는데 

다행히 햇빛이 나지 않고 비가 오다가 그치다가 해서 걸을만 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을 올랐다가 내려가면 대부분 아스팔트 길이다.   

썩 걷고 싶은 길은 아니다.

종달리를 지나 광치기 해안으로 가는 길은 왼쪽에 바다를 끼고 간다. 

맑은 날은 우도도 보이는데 시계가 흐려 잘보이지 않는다. 

걷다가 시흥 해녀의 집에 들러 전복죽을 먹었다.  이곳은  2년전에 2코 

올레를 왔다가 들렀던 곳인데 역시 담백하고 맛있다.  

걷다가 '시와 나그네'라는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쉬다가  

쉬엄쉬엄 걸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