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말 제주도엘 갔다가 11월 1일부터 사라오름이 개방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

2일날 한라산 등산을 계획했던지라 가는 길에 들러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기상이 좋지 않아 한라산 등산을 취소하는 바람에  못 갔다 

이번에도 한라산 오르는 길에 잠시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일행 중 한 분이 높은 산을 오를 준비를 해 오지 않는 바람에 

성판악을 출발 1324미터에 위치한 사라오름만 다녀왔다.   

전날 밤에 비가 와서인지 분화구에 물에 고였다.  

그 물에 비친 하늘 위로 새들이 꽁지를 휙 담구며 더위를 씻고 간다.

사라오름 전망대 오르는 길엔 키 작은 조릿대가 많다.

전망대 아래 한라산자락에는 조릿대 사이로 산수국이 

듬성듬성 섞혀 있다. 연두색 카펫이 깔려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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