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지인이 왔다. 부근에 있는 박물관에 가서 유뮬들을 둘러보고 부경대 부근에 있는 문화공간 '골목'에 갔다. 이곳은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공간이,예술적인 공간과 생활공간이 공존하는 멋진 곳이다
사진 찍고 노는 걸 즐기는 사람이 있어 선택한 곳이었는데 의외의 즐거움이 있다. 제주 바다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석류원에서 사진 감상도 하고 정원에 앉아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맞은 편 카페 '다반'에서 복분자 팥빙수를 시켜놓고 느긋하게 앉아 이야기 나누기도 좋다.
찔레꽃 덩굴이 우거진 입구. 들어가는 입구는 한옥 진입로 같다.
갤러리 '석류원' 앞 벤치에 앉아서 올려다 본 하늘은 여전히 맑고 푸르다.
석류원 입구 인동덩굴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현재 전시중인 작품들. 제주 바다 사진 전이다. 올레길 걸을 때 봤던 변화무쌍한 제주 바다가 생각났다.
2층 소극장 '용천지랄' 올라가는 계단 옆 풍경
갤러리 석류원 맞은 편에 있는 '다반'에서 먹은 복분자 팥빙수. 싸리잎을 꽂아준다
느긋하게 앉아 놀다가 한사람이 카페 '다반' 밖 정원에 나가 카페 안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아무튼 재미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