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너는 '성장하기 위해 내부에서 미는 힘과 그에 상응하는 외부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없으면 안된다'라고 했다.

  이 책은  규술라가 지적인 성장을 하는 데 그림책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연구해서 박사 학위를 받은 분이 쓴 책인데 브루너의 이런 주장을 입증하는 책이기도 하다. 규술라는 태어날때 심각한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 났지만 규술라 부모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성장 단계에 맞는 그림책을 보여줌으로서로 규술라는 정상적인 지능을 갖게 된다.

  뿐만아니라 규술라의 부모가 규술라를 키우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인내, 사랑 포용적인 태도는 놀랍다. 아이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항상 안고 책을 읽어 주고, 병실에 입원했을 때에도 항상 곁에서 안아주었다. 그래서 아이는 정서적 안정을 얻었고 힘들고 피관한 상황에도 참고 기다릴 줄 알았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친절,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 누구나 호의를 갖고 규술라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규술라 부모는 딸이 무엇이 필요한지 머리로 알기보다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느낌으로 알았다.그래서 규술라에 진정 필요한 배려를 타이밍에 맞춰 해 줄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림책이 아이의 삶을 지평을 얼마나 넓혀주고 풍요롭게 해 주었는가를 알게 해 주는 책이다. 그리고 유아기 그림책을 볼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려 주고 있다. 그림책은 아이의 세계외 깊이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좋고 책에서 본 것과 실제 생활에서 본 것이 서로 연결 될 때 그림책의 생명이 살아난다고 한다.-따라서 어린 아이일 때 생활방식이 다르고 정서가 다른 다른 나라의 책 보다는  우리의 삶이 담긴 제대로 된 그림책을 선택해서 많이 읽어주고 보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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