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산은 추억이 많은 곳이다.
십 몇년도 훨씬 전에는 친구랑 이곳에 왔었고
수년전에는 후배랑 이 곳에 왔었다.
딸기 따 먹다가 뱀을 만나 줄행랑 친 곳이기도 하고
상선암 옆 마애불 오른쪽 귀 위에 핀 진달래 한송이가
봄마다 나를 이 곳을 그립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경애왕릉에서 상선암을 거쳐 금오봉으로,
금오봉에서 용장사지와 용장골를 거쳐 용장마을로내려오는 답사길은
3시간-3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가볍게 등산을 할 수 있는 길이자
볼거리 많은 답사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