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있는 수업을 지난 주에 아이들과 상의해서 조절했더니  아침일찍 시작해서 1시에 끝났다. 그런데 바람도 만만찮고 비도 많이 온다. 날씨가 왜 이러나! 그래도 어제 보다 바람이 많이 약해지고 비도 덜해서 다행이다.

점심을 먹고 저녁에 챙겨 놓은 배낭에 여권이랑 환전한 것을 넣고 역으로 출발다. 연휴가 3일이나 이어지는 지라 표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다. 늦어도 3시에 출발하는 차를 타야 하는데 어쩌나. 조마조마하다. 5분전에 내 차례가 와서 차표를 타니 일반석을 없고 자유석과 영화관람석이 있단다. 55,000원. 넘 비싸다. 자유석을 해야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취소한 표가 한 장 떴단다. 오우! 웬일이야. 그 표를 사서 얼른 가서 기차를 탔다. 

서울역에 도착하니 6시. 필요한 물건 몇 가지를 역주변 마트에 들러 사고 6시 40분에 출발하는 리무진을 탔다. 그런데 차가 넘 밀린다. 50분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던 차가  1시간 20분이나 걸려 도착했다. 모임시간 8시를 3분 넘겨 도착했다. 답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보니 낯익은 사람이 거의 없다. 심심할 것 같다.

저녁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다. 대만은 우리 보다 한시간이 늦어서 우리 시간으로새벽 1시 도착이지만 대만에 도착하니 12시다.대만 중정 공항에 도착하니 덥다.  12월부터 2월이 겨울에 해당한다는데 날씨가 늦봄이나 초여름 같다. 앞날 대만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제자가 반팔 필히 가져 가라 했건만 추위 많이 타는 나는 답사 추진하시는 분이 올린 늦가을정도의 날씨라는 정보만 보고 반팔을 안갖고 왔더니 후회 막급이었다.  

우리가 묵을 호텔이 타이베이 시외에 있어 공항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갔다. 도착하지 1시. 대충 세수만 하고 잤다.

(우리가 묵었던 HOWARD Green Bay 리조트 ) 



(창을 열면 바다가 보인다.그런데 늘 시야가 선명하지 않고 흐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