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사계절 1318 문고 36
라헐 판 코에이 지음, 박종대 옮김 / 사계절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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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도서를 찾다가 발견한 책이다.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제목에서 강한 부정이 느껴진다.
첫장에 벨라스케스가 그린 '시녀들'에 품위있게 앉아 있는 개가 보인다.
'바르톨로메' 같은데 그럼 이 개는 개가 아니고 뭐람?

역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궁중 사람들이 개처럼 보이도록 아무리 애를 써도 바르톨로메는 주체성을 가진 한 인간이다.
겉은 흉물스러울지는 몰라도 내면은 누구보다 인간다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보통 사람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꿈을 꾸는.

이 책이 청소년 권장 도서인 이유를 알겠다.
바르톨로메는 '꿈을 포기 하지 않으면 그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진리를 몸으로 증명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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