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정을 마치고 13첩 반상기로 유명하다는 통일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우리는 11첩 반상기에 담은 개성 음식들을 먹었는데 숙주 나물, 묵,도라지 나물 무침, 김부각,오이무침,국물김치,오리알 1개, 소고기 장조림, 마늘 장아찌 등이 나왔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요리해서 우리 나라 사람들은 심심하다는 불평들을 많이 하셨지만 나는 맛있었다. 우리는 2달러를 주고 냉면도 한 그릇 시켜 먹었는데 조미료 맛이 아닌 재료 맛이 그대로 우러나 역시 맛있었다. 그런데 식사를 하던 분들 중 금강산 관광을 갔을 때 옥류관에서 서빙 하던 아가씨들은 하나 같이 예쁘더만 이 곳에는 우째 이래 못생긴 애들만 데려다 놨냐고..우스개 소릴 했다.

우리가 식사했던 통일관 가까운 곳에 고려 공양왕 때 조성했다는 개성 남대문이 있었는데 나무 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남대문이 잘 보이는 곳에서 내려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개성 시내가 찍힐 수도 있다고 북한 안내원들이 막았다. 개성을 다녀와서  겨울에 이곳을 다녀온 분들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보니 남대문 루에 유명한 연복사 종이 보존되어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이번에 간 분들은 남대문의 대략적인 형태만 눈에 담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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