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호 샘터 책을 보니 몇 년동안 암 투병을 하시다가 회복되신 장영희 교수가 쓴 칼럼에 이런 문장이 나왔다.


 ‘힘들어서,아파서,너무 짐이 무거워서 어떻게 살까 늘 노심초사하고 고통의 나날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열심히 살며 잘 이겨냈다. 그리고 이제 그런 내공의 힘으로 새해에는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갈 것이다. ’

 

이 글을 읽을 때 학교 다니랴 학생들 수업하랴 논문 쓰라, 힘겨웠던 2006년이 가을과 겨울 문턱으로 접어들 무렵이 생각났다. 장영희 교수님이 암 투병을 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 기어코 병마를 이겨냈듯이 나도 내가 해야할 일 다 끝내고 지금은 졸업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힘든 시간들을 참고 견딘 내 자신한테 참 고맙고 대견하다. 그동안 이렇게 쌓은 내공의 힘으로 새해에는 동화작가 등단이라는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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